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담쟁이 놈이
다섯 손가락 같은
잎사귀로
흙도 물도 없는
콘크리트 벽을 타고 오른다
올라가면서 놈들은
지나가는 나를
내려다본다
너도 할 수 있다고
도전해 보라고
담쟁이는
바람이 부는지
높은 벽에 붙어
작은 파란 손을 흔들어 준다.
금동이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