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 선 Apr 16. 2022

도서관, 부모교육 강의를 마치며

도서관. 책. 너는 나의 첫사랑이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이렇게 좋은 날씨를 뒤로 하고 참석해주신 분들께 참으로 감사한 하루였다.


정말 없던 시절.

나에게 도서관은 천국이었다.

출처: 픽사베이

공부 좋아하던 나에게 책은 필수품이었는데 책을 살 그 여유가 없었기에

카트를 끌고 다니며 있는 대로 책을 빌렸다.


나의 책 10권.

아이 책 10권.

그렇게 20권의 책을 카트에 낑낑거리고 빌려와서는 책 속에서 행복했다.


경제적 여유가 생기고 바뀐 첫 번째는 신간을 내 돈 주고 살 수 있다는 것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택배. 책 택배.

사실 지나고 보니 나는 참으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출처: 픽사베이

그러니 책을 쓴 거겠지?


도서관을 가까이하는 분들은

책을 가까이하는 분들은

배움에 대한 열망이 가득하다 생각된다.


이 좋은 주말에 나들이 대신. 강의를 택한 분들

그 귀한 마음에 2시간을 꽉 채우며 다짐했다.


이 분들 중에 나처럼 누구한 분이라도 희망의 끈을 찾기를 말이다.


책 속에는 답이 있다.

희망이 있다.

누가 책을 읽냐고 하지만, 누가 책을 사냐고 하지만

사는 사람은 계속 책을 사고, 읽는 사람은 계속 읽는다.


나에게는 그렇게 한 권에 하나씩 지식이 쌓여갈 때마다 내가 완성되었다.


3월 코로나 확진 속에서 원고 마감을 마치고

어제 다시 또 원고 마감을 마쳤고

오늘 도서관 강의를 마쳤고

끝난 지금 나는?


쉬기 위해 책을 읽는다.


비워냈으니, 다시 채우기 위해서.^^

나는 이렇게 오늘 하루도 책과 함께 성장했다.

출처: 픽사베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