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2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그때 깊은 인상을 준 장면이 내게 말을 걸고 있었다.

9년 전 오늘의 글에서

by 위드리밍 Mar 23. 2025

블로그를 19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연히도 9년 전 오늘의 글을 통해 그때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만나는 소중한 영감을 받았습니다.


 전국 여행을 다니면서 늘 낯선 풍경이 눈에 들어왔던 게 있었습니다.

서울에선 볼 수 없는 이 것.

 바로 길가를 따라 늘 콘서트/뮤지컬 홍보 광고를 볼 수 있는 건데요.


 오늘 시댁에 왔다가 부산에서 유독 '바다 마을 다이어리'라는 뮤지컬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일본 특유의 잔잔한 감성으로

 주로 그저 잘 먹고 잘 사는 일상 위주의 내용으로 이뤄지지만

 절대 잔잔하지만은 않은 영화.


 그리고 뒤늦게 이제야, 과거의 제가 왜 그런

 일본 영화들을 보며 그 순간이 좋았던 건지.

 그래서 굳이 그 순간을 기록하고 싶었던 건지

이제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9년 전 오늘의 글 : 영화 바다 마을 다이어리.

 2015년의 영화였네요.


브런치 글 이미지 1

바쁜 일상 속에서

타인의 가족. 삶의 모습을 보며

 나의 삶을 잠시 돌아보던 지점들.


 말과 행동 대신 침묵으로 나를 그저 바라보는 시간이 바로 그 순간뿐이었음을 10여 년이 지난 지금에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2


 미술관에서 봤던 인상 깊었던 장면들

 영화관에서 혹은 드라마에서 봤던

 순간의 침묵. 사색과 성찰을 주는 장면들.

 모두 잠시 쉼이 있어야 가능한 것들이었습니다.


undefined
undefined
브런치 글 이미지 5


그 순간들이 사실은 모두

스스로를 온전히 마주하라고.

 진짜 내 마음을 돌아보라고

 내 마음이 보내준 신호였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끌리는 책과 내면의 영감 기록, 그리고 산책과 등산, 명상 등 덕분에 저와 마주하는 시간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 덕분에 시행착오들을 줄여가며 진짜 나의 내면이 이끄는 일들을 더 많이 실천하고 있습니다.


 "나를 행복하게 할 꿈은 모두 내 안에 있다. - 우행 꿈"


 잠시 쉼이 주는 내면의 신호들을 무시하지 마세요.

 내 안의 깊은 내면이 내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의 순간들을 기록으로 담아두세요.


 사실은 진짜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인상적인 순간

 내게 영감을 주는 장면들을 사진을 찍어두는 버릇이 있습니다.

 순간을 시각화하면 더 오래 기억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에 떠오른 생각들. 문장들을 기록해 둡니다. 순간의 영감들을 잡아두는 것이 그저 재밌고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나를 정의한 덕분에

 제 마음을 나와 함께하는 이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쉼이 주는 대화를,

 내 안의 나를 발견하는 재미를 알아차리기를 응원합니다.


 "당신이 하는 생각들 사이에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공간에는 순간적인 침묵이 있습니다. 침묵 속에 있는 연습을 하면 이를 알아차릴 수 있게 됩니다. 이 침묵하는 사이에 당신은 일상에서 추구하는 평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안다는 것은 신과 당신의 개인적이면서도 의식적인 만남을 의미합니다.


 "신의 유일한 목소리는 침묵이다. - 모비딕을 쓴 소설가 허먼 멜빌"

- < 웨인 다이어의 인생 수업> "


.

.

.


< 오늘의 나를 정의하며 삽니다. >

전자책 무료 배포 중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신청해 주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글쓰기가 싫어지는 순간이 올 때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