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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이 답이다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필사 3

by 신선경







필사 3

2024 - 04 - 09


엄마가 선택한 필사

『실행이 답이다』 _이민규






지금 하십시오

할 일이 생각나거든 지금 하십시오.
오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친절한 말 한마디가 생각나거든 지금 말하십시오.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까지 곁에 있지는 않습니다.

사랑의 말이 있다면 지금 하십시오.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 곁을 떠날 수 있습니다.

미소를 지으려면 지금 웃어주십시오.
당신이 주저하는 사이에
친구들이 떠날 수 있습니다.

불러야 할 노래가 있다면 지금 부르십시오.
노래 부르기엔 이미 늦을 수 있습니다. (작자 미상)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해야 할
정말 중요한 말들을 마지막 순간까지 미룬다는 것이다.

그동안 잊고 지냈지만 내게 소중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더 이상 미루지 말고 그들에게 당장 전해야 할 중요한 말은 무엇인가?










엄마의 노트



엄마의 생각노트





무엇을 해야 한다 하면서도 미룰 때가 많았다.

특히 예전엔 너무 고마운 일이 있어도 맘속으로만 하고 성격상(내성적) 표현을 못 했다.


이제 나이가 들다 보니 주변의 지인들이 건강이 안 좋아 세상을 떠나는 걸 종종 보게 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후회 없이 살려면 하고픈 것 망설이지 말고 감사 표현 사랑 표현 미루지 않고 해야겠다. 말로 어려울 땐 문자라도(카톡) 즉시 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실감 난다.


오늘은 오늘뿐 다시 오지 않으니 지금 실행하자!










딸의 노트



생각노트





내가 미루지 않는 것: '고맙다 사랑한다' 표현

가족과의 시간 / 정리 정돈 / 글쓰기 (블로그)


내가 미루고 있는 것: 브런치 작가 신청 / 소설 쓰기 / 서로이웃 신청


1일 2포 도전과 이웃분들 답방만 해도 벅찬 감이 있어

3가지 다 '매일 할 일 목록'에 쓰는데 못하고 있다.

급한 것과 중요한 것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이 5년 후 나에게

긍정적인가? 도움이 될 것인가?"


물으며 임하고 있다.

서로이웃 신청을 오늘은 바로 실행하자.

10명. 나와 소통할 수 있는 분께 신청하자.

이웃 10명 추가되는 것 말고 신청하는 행동 10번.


독서의 양도 부쩍 줄었다.

강제성으로 다시 읽기 시작하자. 오늘부터



*이웃 숫자 늘리기는 맞지 않음을 깨닫고 하지 않았음







오늘 엄마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보니

'다른 생각'이 흥미롭다.


나는 '목표와 계획'에 대해

엄마는 '표현'하는 것에 대해


같은 것을 보아도

무슨 생각을 할지는 각자의 몫


3번째 필사도 좋았다.







서로가 어떤 것을 내밀지 모릅니다.


그래서 기대되기도, 어렵기도 하네요 :)


함께하는 필사를 통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생각이 나지 않아도

{ 끝까지 생각하고 적는 } 장점을 발견했어요.





서로를 더 알고 응원하는 엄마와 딸
엄마와 딸이 꿈꾸는 세상





*덧붙이지 않고 필사하던 당시의 기록만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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