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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옥상희 Nov 18. 2021

다낭신은 치료가 가능한가요?

※ PKD FOUNDATION에서 제작한 ADPKD Patient Handbook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톨밥탄(브랜드명 삼스카)이라는 신약이 있다. 진행이 빠른 다낭신 환자에게 사용해도 된다고 최근에 한국에서도 승인을 받았다. 톨밥탄은 신장 기능, 신장 부피에 따라 처방이 가능하다. 부작용이 크진 않을지 주치의와 상의한 후에 처방받아야 한다. 

 이 약이 일으키는 부작용 중 흔한 것은 소변 증가, 갈증, 피로, 구강 건조, 혈청 크레아티닌, 간 수치 증가 등이 있다. 간 손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처방에 주의를 요한다. 


 톨밥탄은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환자 생활에 따라 복용시간은 조절할 수 있으나 아침 일찍 한 번, 오후 중간 한 번을 권장한다. 복용 기간 동안에는 신장 기능과 간 기능 검사를 꾸준히 하여 신장, 간 기능이 갑자기 나빠지지 않는지 잘 살펴야 한다. 약 복용 중에 아프거나 물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약물 복용을 잠시 중단해야 한다. 


 다낭신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나빠졌다면 투석을 진행한다. 투석이 다낭신, 신장 기능을 낫게 하지는 않는다. 다만 신부전으로 인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투석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혈액 투석과 복막 투석. 혈액 투석은 기계를 사용하여 혈액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복막 투석은 부드러운 플라스틱 튜브를 배에 넣어서 복강의 액체, 전해질 및 노폐물을 제거한다. 환자에 따라 적절한 방식을 선택한다. 

 신장 이식을 받을 수도 있다. 사구체 여과율이 20에 가까워지면 이식을 고려하는데 그 이전에 신장 이식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 두는 게 좋다. 

※ PKD FOUNDATION에서 제작한 ADPKD Patient Handbook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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