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브라우니맛 포도 Aug 03. 2020

세대차이

시대유감


200325

세대차이



포도야.

오늘은 아빠가 엄마한테

 "오빠" 소리를 듣고 싶었나 봐.

알다시피(?) 엄마가 아빠보다 5살 연상이라 안타깝게도 아빤 엄마한테

오빠 소리 듣긴 힘들단다.

엄마는 불현듯 엄마 세대에 유행했던

 '왁스의 오빠'라는 소래가 생각나서

 한 소절 불러 드렸어.


고개를 떨구는 아빠의 모습을 보니 생각보다 많이 당황한 것 같아서 엄마 쪼오끔 미안했어.

나중에 듣고 보니 그 노래는

아빠 유치원 때 나온 노래래...^^;;


우리 아기 나중에 태어나서 엄마 늙었다고 거리두기 없기야!

엄마 쪼끔 걱정되지만 엄마가 어떤 모습이어도 많이 사랑해줘야 해!


사랑해 우리 포도;)




작가의 이전글 식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