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앱을 비교해보고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본 내용을 기록했다.
금융과 IT가 만나서 우리 일상을 간편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은행 앱은 이용해보았는데 저축은행 앱을 이용해본적이 없었고 뉴스에서 저축은행 관련 기사를 볼때마다 관심이 생겨서 한번 이용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에서 시작되어서 앱을 이용해보고 분석해보기로 했다.
금융 앱은 몇 개의 은행 앱을 이용해보았는데, 은행앱은 큰 차별화요소 없이 기본에 충실한 기능으로 구성되어있고 브랜드만 다를뿐 다 비슷하다.
"은행 앱의 주목적은 예금된 정보를 확인 후 이체하는 것"
결국 이체를 얼마나 쉽고 빠르게 퀵하게 할 수 있는지가 포인트다.
은행앱을 이용할때 편하다고 생각하는, 좋다고 생각했던 요소는 몇가지가 있다.
1)계좌정보를 복사한 후,
은행앱을 실행했을때 붙여넣기 허용여부에 따라서 바로 붙여넣기 가능해서 이체를 쉽게 이용 가능
2)이체를 처음하는 계좌의 경우에는 거래가 없던 계좌정보라고 알려줘서, 피싱피해를 막을 수 있는 장치마련
3)자주 이체하는 계좌는 즐겨찾기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4)카드결제 알림을 SMS로 신청할 경우 비용이 발생하는데 앱 알림으로 하면 무료
5)계좌정보 중 메인에 꺼내두기 기능을 통해 로그인 후 바로 계좌정보 확인 후 이체바로 이용 가능
결국, 은행앱을 이용할때 퀵메뉴 기능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빠르게 정보확인이 가능하고, 이체 프로세스 간편화할 수 있는 부분을 연구하여 계속적으로 편리하게 변화되어가는 것은 좋은 현상인 것 같다.
사용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긍정의 신호니까요^^
그럼 이제,
앱스토어에서 '저축은행'으로 검색했을때 상단에 노출된 2개의 앱을 설치를 했고 회원가입하고 앱을 둘러보면서 이용해보고 사용성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을 요약해서 공유해보겠다.
이 분석내용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기획자의 의도와 다를 수도 있음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은행 vs 저축은행, 그 차이를 아실까요?
은행은 은행법을 적용받아 여신,수신, 외환등 업무영역 넓여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이 해당되고 제1금융권이라고 부릅니다.
저축은행은 여신전문법? 상호저축은행법? 이렇게 은행법이 아닌 다른 법을 적용받아 여신,수신 업무만 가능한 제2금융권을 뜻한다.
저축은행은,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편의를 돕고 저축을 장려하기 위해 설립된 서민금융기관이며, 지역기반의 금융기관이다. 그중 서울지역의 저축은행 중 웰컴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 2곳의 앱을 설치해서 사용해보았다.
웰컴저축은행 vs OK저축은행 앱을 설치해서 실행해서 만나게 되는 첫 화면.
화면캡쳐 이미지 보면 알것같은데, 첫 느낌부터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2개 서비스의 방향과 컨셉이 다른 것이 이유라고 생각해서 짧게 간략하게 정리해보았다.
웰컴저축은행에 대한 생각
웰컴저축은행앱을 설치 후 서비스가 분기처리된 부분이 타서비스와 차별화요소라고 생각했다.
변화하는 금융분야에 새로운 도전을 갖고 여러가지 추진하는 모습도 인상적이고 디지털전환과 고객친화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웰컴저축은행의 대출서비스부터 집중적으로 분석하니, 정보도 많고 구성도 다양해서 분석할 맛이 났다 ㅎㅎ
탭분석부터 화면진입했을때 보여지는 정보와 프로세스까지 모두 살펴보았다.
웰컴저축은행의 마이데이터가 주력서비스인데, 토스에서 경험해본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
고객입장에서 그들의 니즈에 맞게 설계되고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를 경험해보니 금융하면 어렵고 복잡하다는 선입견이 사라졌다.
다만, 프로세스에서 헤매고 반복적으로 인증을 진행하는 싸이클에 갖혀버려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런 부분은 차차 개선해나가도 좋을 것 같고 페인포인트도 명확하게 찝어보려고 한다.
모바일앱에서는 클릭영역을 시각화하면 잘 표현해야하고 클릭영역의 개발또한 중요하고 이건 기본중의 기본인데.. 잘못누른것도 아니고 제대로 눌렀음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화면으로 연결되는 것을 보면서 클릭액션 영역의 조정이 필요해보였으며 내손이 커서 그런가? 디바이스 이슈인가? 싶은 마음에 iOS와 Android 둘다 확인까지 해본 상태
이번에는 예적금서비스를 분석해보았다.
서비스가 각각 분기되어있어서인지 각각 독립된 서비스로 보여졌고 그걸 또 추구한 것 같지만 하나의 앱으로 연결되어있고 연결고리가 있는 상태에서 분리하기보다 엮어서 사용자경험을 일관되게 만들어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추천기능과 화면캡쳐 감지 등을 안내하는 것 또한 인상적이었고 기대하지 못했던 부분이라서 흥미로웠다. 앱을 이용하면서 고객이 필요로하는 정보를 필요한 시점에 추천하고 안내해주는 것 또한 좋은 경험이었고 비로그인 상태일때 고객행동기반으로 push하는 정보가 있는지는 측정하지못했지만 이런 부분까지 확대해서 설게되었는지는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또 앱을 이용하면서 가장 큰 페인포인트로 느낀 부분은 가입프로세스에 대한 부분인데..
이부분은 여러번 반복해서 에러가 난건지, 일반적으로도 이슈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회원가입이 안되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나중에 다시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회원가입하면 무조건 1인 1통장을 만들어야한다는 개념부터가 타서비스와 좀 다른 구성방식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니즈가 있는 사람만 가입하고 이용하는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OK저축은행에 대한 생각
OK저축은행 앱을 설치하면, 홈화면 하나로 구성되어있다.
모바일뱅킹에서 이용해봤던 기능, 구성을 심플하게 압축해놓은 서비스같고 캐릭터를 적절하게 활용하였지만
여백의 미가 너무 잘 드러나서 앱을 이용하면서 아쉬움이 있었다.
앱을 이용하면서 느낀 특이한 점은, 탭구성이 많은 서비스들을 이용해서그런지 탭이 없어서 허전하다고 느껴졌는데 그러면서 한편에 심플하다는 느낌도 있었다.
다만 탭이 없어서 네비게이션 역할의 부재라는 생각이 들엇다. 또 화면단위로 계속 이어질때 어느화면에 머물고 있을지 헷갈릴 것 같다.
또 바텀시트와 전체화면 구성이 섞여있어서 어떤 목적으로 구분되어있는지 의도가 궁금해졌다.
앱을 설치 후 하나하나 살펴보고 분석할때, 기획자입장보다 실제 사용자라는 생각에서 해봤는데..
금융은 어렵다는 선입견은 많이 줄어들었고, 간편하고 쉽게 접근하고 정보가 눈에 읽히고 하면서
금융에 좀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들고 그 변화의 토스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토스도 예전같지않은 것 같아서 여러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오늘은 금융서비스를 살펴보았다.
금융서비스에서는 타서비스와 다르게 기본에 충실해야한다고 생각되고, 돈과 관련된 부분이니까 좀 더 면말하고 세심하게 살펴보고 사용자경험중심으로 설계해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고, 인연이 닿는다면 다양한 기회와 도전해볼 수 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브런치를 통해 경험담을 공유해볼 수 있어서 뿌듯하고 이 분석한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기획의도와 다를 수 있음을 참고해서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