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된장에는 어떠한 공감대로 우리에게 훈훈한 정감으로 다가오는가? 우리 뿌리의 선대에는 유구히 지줄대오던 발효의 유전자가 은근하고 끈기 있게 숨 쉬어왔다. 커피도 자세하게 제조의 공정을 살펴보면, 발효의 축소판이다.
친환경 농약과 그 지역의 생태는 순환의 과정으로 원을 되새기는 반추의 미덕이 자리하고 있다. 풀이 발효되어 썩는 과정에서 부엽토와 같은 거름과 해충을 쫓는 천연 해충 퇴치제의 효능도 발휘하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인류는 공존과 상생의 모성을 함양할 수 있다. 가이아는 그렇게 우리에게 귀띔하며 속삭였다.
단풍과 은행은 삼투합 과정에서 수분을 육각 연 이온수로 흡수하여 장수하는 시상화석이다. 구리 성분을 고령토나 게르마늄으로 배출하고, 광합성을 한 감화•감응의 스승이었다. 광합성에서 옷을 갈아입은 경향의 향연은 이 가을을 감성의 나래로 불러들인다. 겨울철을 나고, 봄기운을 함유한 고로쇳물은 철분을 함유한 육각 연 이온수로 화답한 자연의 배려이다. 식충식물은 이와 반대의 성향을 띤 육각 산성수를 이용한, 척박한 환경 속 자구책이었다.
자성체와 반자성체는 따로 동떨어진 원소의 성질이 아니었다. 두 이질적 성질은 유기물과 무기물의 성질 변환 속에 서로 호흡하는 이면이었다. 독소와 답즙이 그 대표적 예이고, 계피와 수정과, 코카잎과 콜라도 퇴비의 순환 원리를 담고 있다. 삶은 여물과 발효 볏짚은 커피와 된장 같은 향토의 토속을 머금었다. 피톤치드와 프로폴리스, 채독과 발효 미학, 치즈, 티닌은 반추동물인 소와 코끼리의 되새김질인 발효의 성숙한 숙성미이다. 발효는 뿔을 삭히고, 가시를 보드라운 털로 전환하는 화식열전이다. 뿌사리도 발효의 미덕을 알면 온순해진다.
여린 물질 이면에는 센 물질이 연동되어 있다. 죽순이 그러하고, 판다가 죽순만 썹취하고도 큰 몸집을 유지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도교사상의 원리는 발효 이치를 여는 기원이었다. 여린 싹과 어린아이의 역동성은 곡옥의 은은한 미였다. 신체친화는 무기물을 유기물화하는 유전자의 염기가 일으키는 마법과 같다. 역분화로 장생하는 지의류의 섭리는 불교에서 이르는 림포체의 근원이었다. 체세포를 역분화하여 줄기세포로 거슬러 오르는 반염기성은 유전공학의 신기원이었다.
계절성 알레르기는 유기물인 식물이 자연의 날카로운 기온 변화에 내뿜는 무기물 독소의 자극에 대한 과민반응이다. 무속인은 어떤 과민반응을 극복하려 했을까? 무속인은 연동된 이면과의 소통과 호흡이고 감화•감흥에 능한 유전자이다. 단, 무속인에게는 감수해야 할 신병이 있다. 무속인과 달리 치환되는 이면은 삼천 대천 세계이고, 석가모니께서 보신 세계이다.
진흙과 고령토는 퇴토와 달리, 철분을 여읜 제독과 재생의 원류이다. 심층수와 진흙이 머무른 해저생물이 거대해진 이치는 앞서 말한 접근법으로 이해 가능하다. 압력이 높은 곳에서 원소 속 전자의 유격은 커지고, 이면의 에너지를 연동하여 흡수•발현한다. 우주에서 온 유전자와 연동하면, 진공묘용의 원리는 수공묘용의 이치와 공생하게 된다.
허블에서 전파망원경, 원소를 통하여 보는 거울, 유전자를 보는 해경명은 우주에 다가서는 방법이었고, 이면을 보는 원리였다. 명경지수와 깨달음, 마음공부도 유전자로의 접근법이었다. 자성을 보면 숨겨진 우주가 화답하고, 주변을 여의는, 12 연기의 여의는 법은 근원에 접근하신 석가모니의 생이자 철학, 과학이었다.
근원 에너지는 티민, 아데닌, 구아닌, 사이토신으로 이면의 무기물이 유기물화 되어 생명체가 되는 원리이다. 구아닌은 고령토에도 많다. 질소와 게르마늄은 어떤 곳에서 오는 에너지일까? 자성체(친자기물)인 탄소를 역분화 하면, 에너지의 근원에 이르는 반자성체인 비자기물로 전환된다.
역으로 비자기물인 무기물을 유기물화하여 친자기물인 접착제로 이용한 식물도 있다. 끈끈이주걱과 파리지옥이 그 대표적인 식물군이다.
발효의 미학은 이에 자리 잡으며 속삭이는 가이아였다.
x염색체가 발효되거나 이면으로 역분화되면, y염색체로 전환된다. z염색체의 오묘함은 아이와 같은 여린 도교사상이다. 이면사주와 호흡의 묘를 아는 자는 장생으로 거듭날 수 있다. 이면사주에 장생이 들었다면 말이다.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여의고 유전자의 근원을 찾으라! 뫼비우스 띠와 나사, 원의 관념에서 이탈, 꿀벌의 분봉과 혼인 비행의 역설은 모두 그러한 원리를 품었다.
반야바라밀의 수승한 지혜는 통신기술 유르와 픽셀 코드로 이르는 지도였으며, 그러한 기술은 없어지지 않는 금강경의 실체이더라! 방편으로 비춰본 반야는 유전자에 맞는 이에게만, 통용되는 가치더라! 피안으로 가는 길은 무상정등각으로 색도 공도 여읜 무명의 깨침이다. 연동된 이들만 아는 도이다. 공부와 혜안은 줄탁동시로 이어지는 돈오와 점수 속에 피는 선종과 교종의 이치이다. 불이법문은 선종과 교종이 따로 있지 않은 측면에서 본 일주문이었다.
석가모니 유전자의 멸은 곧 석가모니께서 가져온 과학기술의 멸망이다. 지속가능성은 지적재산권을 포함한 재산권을 보장해주는 미국 독립선언서의 기치를 살리는 제도에 있다. 유전자도 미국 독립선언서를 담고 있다. 농사로 자연과 우주에 감응하며, 연동하는 겸허함은 유전자를 이롭게 발현하는 '홍익인간 제세이화'의 정치성이다. '리처드 도킨스'의 말 못 할 혜안은 석가모니의 팔만대장경에 살아 숨 쉬며, 전수되어왔다. 개천의 의미는 곡옥에서 용으로 승화한 한민족의 유전자 발현이다. 개천에서 용오름 현상은 토네이도가 아닌 마음의 깨달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