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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골집의 한선생 Sep 23. 2020

두 명의 부동산 사장님 part2. 엄마형

개인 레슨

현타형 부동산 사장님과 달리

동시에 만나고 있던 사장님이 있었다.


이 분은 특징이 하나의 큰 땅을 나눠서 파는 것을 좋아한다. (분할 매입이라고 한다.)

보통 시골 땅은 800평 1000평 큰 땅을 부동산에 의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야 농사를 지을 땅이니까)

그 땅을 나 같은 사람들은 


1. 농막을 올리거나

2. 형질 변경을 통해 전이나 답을 대지로 바꿔서 농가주택을 짓거나


이렇게 바꾼다.


사장님은 그걸 잘 알기 때문에 외지 사람들에게 분할 매각을 하는 것이다.

이 분이 예쁜 땅을 많이 보여주셨지만 감이 오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이야기하면 괜찮은 땅은 내가 오지를 좋아해서 개발이 안되었다 해도 

세종에서 30~35분 거리라


전, 답은 최소 25만 원은 잡아야 했고 = 25만 원*200평=5000만 원

농막을 올릴 경우 현대식 농막은 가장 저렴한 것이 1500만 원, 

와! 예쁘다 생각이 들고 복층형 구조를 가지면 3000만 원이다.(이동비 300 별도)

그리고 저수조 관정 파는데 300

부동산 5000만 원 거래했으면 50

새금, 법무사 비용, 등기비용 400만 원(정확하지는 않다.)

그밖에 비용 인접 도로를 낸다던가, 파쇄석을 깐다던가 성토를 한다던가

이런 것 까지 하면 참 끝도 없다.

(신기하게 그래도 1억으로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했다.)


애매해하던 우리에게 사장님은 실제로 그렇게 살고 있는 분들을 보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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