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아기의 탄생
컴컴한 밤하늘.
아직 아무것도 없는 그곳에 한 줌의 빛이 모이며
별이 생겼다.
그리고 그 별에는 한 소년이 나타났다.
그 소년의 이름은 시완,
첫 번째 별 아기의 탄생이었다.
어두운 밤하늘.
창문을 열고 한 소녀가 기도를 했다.
“별님, 제발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그 순간 밤하늘의 별이 반짝이더니 수천 광년을 날아
별 아기가 소녀의 앞에 내려왔다.
“니 소원을 들어주지. 대신. 오늘부터 나는 너다.”
소녀는 별 아기의 손을 잡았고, 환한 빛이 소녀를 휘감았다.
“앗”
빛이 사라졌을 땐 소녀의 손등에는 황소 문양만이 남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