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사는 너에게

에세이

by 그래
20241011 오늘을 사는 너에게.jpg

사실 인스타에 올리기 위해서 썼다. 하고 싶은 말을 짧은 몇 줄에 담으면서 수정을 거친 글이다. 결론만 말한다면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이다. 누군가를 위한 충고일 수도 있고, 어쩌면 나에게 하는 말일 수도 있다.


지친 삶을 살고 있는 모든 이에게 하는 말일 수도 있겠다. 아무리 작은 행복을 모아 사는 삶이라고 하더라도 늘 행복할 수는 없다. 행복하세요. 말을 쉽지만, 나 자신이 행복한가에 대한 답은 자신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것만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자신에게 인자함을 베풀지 않는다면 결국 고립은 누군가가 아닌 자신 때문에 된다는 것이다. 스스로 벼랑 끝에 세워 두고 마치 누군가 민 것처럼 핑계를 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라. 벼랑 끝에 쓴 것은 스스로 걸어간 것이다. 어느 누구도 당신을 벼랑 끝에 몰아넣을 수는 없다. 가라고 등 떠밀 수는 있어도 결국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은 나 자신인 것이다.


무디 후회할 짓을 하기 전에 눈을 뜨기 바란다. 자신을 위해서라도 자신에게 손을 내밀길 바란다. 벼랑 끝에 발 끝을 내놓고 차가운 바람은 맞고 잇는 자신이 불쌍하지도 않은가? 제발 관대해져라. 세상에서 누구보다 사랑할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그만 스스로를 용서하고 벼랑에서 떨어지길 바란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도 자신을 용서하는 일이다. 알아주는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본인이 되길.


바람이 많이 차가워졌다. 건강 조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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