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는 때론 부담스러우면서도 너무 중요한 질문들이 있다.
그것은 '내 삶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이 나를 움직이게 하고, 무엇이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가?',
'내가 삶에서 그토록 갈망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나의 기준은 무엇인가?'이다.
우리가 이 질문들에 답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수 있다. 우리는 여러 환경에 노출되어 있고, 주변 환경과 타인의 기준에 곧잘 좌우되기 때문이다.
나 또한 그렇다. 타인의 시선과 평가, 손해 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나를 곧잘 흔들리게 한다. 그럴 때 내가 원하는 것이 있더라도 '어떻게 할지'를 생각하기보다는 주저하게 된다.
그렇다면 그 속에서 어떻게 내가 원하는 바를 찾을 수 있을까?
여기 우리를 일깨워주는 말이 있다. 미국의 사상가 랄프 왈드 에머슨의 말이다.
이 말은 자기 내면의 갈망을 관찰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얘기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타인에게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어떤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나답게 행동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기 내면의 갈망을 발견할 수 있을까?
심리학자 에드워드 데시는 인간에게는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이라는 욕구가 있으며, 이것이 좌절될 때 무력감·우울·불안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될 질문은 '이것'이다.
"나는 무엇이 좌절될 때, 반복적으로 무력감과 우울, 불안, 초조함을 느끼는가?"
그것이 당신이 진정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나타낸다.
이는 단순히 TV 속 연예인을 보고 "멋있다"라고 말하는 수준의 갈망이 아니다. 당신의 내면에 깊이 뿌리내린 갈망이다.
타인의 영향을 받아 생긴 갈망은 지속되지 않으며, 그것이 무시된다고 불안, 고통, 우울, 무력감 등이 지속되지 않는다. 당신이 그 감정들을 느낀다는 것은 그만큼 당신이 그것을 간절히 바란다는 핵심 증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