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났지만 매서운 한파에 집 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가 싫은 요즘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날씨에도 데이트를 포기 할 수 없는 연인들에게 실내 데이트 장소인 식물원을 추천드립니다.
식물원 따뜻한 적당한 습도와 훈훈한 기운으로 겨울을 잊게 만들어 주고 푸른 생명력들이 소생하여 이른 봄을 만끽할 수 있어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서울 내 식물원 4곳 소개합니다.
서울식물원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로 161
- (11월~2월) 화~일요일 09:30~17:00 (입장마감 16:00)
- (3월~10월) 화~일요일 09:30~18:00 (입장마감 17: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서울 서울식물원은 9호선 마곡나루역에서 도보 10분 내외라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뚜벅이 여행객들에게도 좋은 서울 실내데이트 장소입니다. 오목한 접시 모양의 독특한 외관을 갖춘 온실 ‘주제원’은 열대 및 지중해 기후대 식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도 알록달록한 꽃과 잎을 볼 수 있어 마치 해외로 여행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요. 또 생태탐방, 자연을 만나는 그림책 여행 등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서울시 공공예약 시스템을 통해 미리 예약 후 방문해 보세요.
서울숲 곤충식물원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1가 685-715
- (11월~2월) 화~일요일 10:00~16:00
- (3월~10월) 화~일요일 10:00~17: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서울 숲 한가운데 자리 잡은 서울숲 곤충식물원은 올해 1월 7일 정비를 마치고 재개장은 식물원입니다. 오래전 정수장의 급속여과지 건물을 재활용하여 만든 온실로, 100여 종의 열대 식물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번 재개장으로 생육이 좋지 않은 식물들을 정비, 생육환경 개선 후 레몬트리 , 티트리 초목등을 심었어 더욱 푸릇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실내에 조성된 작은 폭포과 각종 식물들은 물론 육지거북, 곤충, 민물고기등을 비롯한 여러 수중동식물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식물원 외 서울숲 공원 내 여러 볼거리(사슴사육장, 야외정원, 장미원 등)와 함께 돌아보면 더욱 알찬 데이트가 될 것 같습니다.
창경궁 대온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창경궁 내부)
- 매일 09:00 - 20:45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서울의 4대 고궁 중 하나인 창경궁 대온실은 1909년에 지어진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입니다.
건축된 이래 열대지방의 관상식물을 비롯 희귀한 식물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쓰였으며 현재는 천연기념물인 창덕궁 향나무, 통영시 비진도의 팔손이나무, 전북 부안 꽝꽝이나무 등 우리나라의 희귀목으로부터 채취해 키운 후계목을 만날 수 있어요.
대온실에서는 서양식 건축양식과 한국 궁궐의 전통미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광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야간 개장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은은한 조명을 받은 유리온실이 더욱 로맨틱해 야간 시간 방문도 추천드립니다.
서울대공원 식물원
-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
과천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서울랜드 내에 위치해 총 5개의 전시관(사막관, 열대1관, 열대2관, 온대관, 식충식물관) 온실에서는 기묘한 형태의 선인장, 늘 푸른 관엽식물, 소리에 반응하는 무초 등 특색 있는 식물을 다양하게 관찰할 수 있는 식물원입니다.
특히 ‘특이식물’ 코너는 손에 닿으면 잎을 오므리는 미모사와 소리에 반응하는 무초, 그리고 곤충을 잡아먹는 파리지옥 등이 전시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신기한 식물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해 실내 데이트 코스로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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