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와있다.
갑자기 안좋아지셨다.
여기 OO엄마 경험이 많은데,
아마.. 가실 것 같다고 하는데..
지금은 잠만 주무신다..
우선 그렇게 알고 있어라...
수업 중 가족 단톡방에 올라온 아빠의 전갈.
할머니를 지켜보고 있는 아빠는 지금 어떤 마음일까.
할머니....애증이라 생각했는데
수업 중에 계속 눈물이 나서 곤란했다.
첫눈오는 날을 기다리셨나.
첫눈을 뭐 이렇게 폭설같이 퍼부으셨소!
하느님한테까지 지적질을 하려고
이렇게 폭설이 내리는 날에
눈을 감고 잠만 주무시는건지...
아직 수업이 안 끝났는데...
눈물이 안 멈추네.. 어떡하지..
큰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