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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 han a Aug 20. 2024

여름방학 2



"엄마, 나 꿈을 꿨나봐."

"무슨 꿈인데?"

 "방학 이라는 꿈."

"....으응?...."

"눈 감았다 뜨니 끝나버렸어."


아들아..너 지인~짜 학교가기 싫구나. 원래 게임시간, 방학처럼 재미있는 건 순식간에 지나가지.

숙제시간, 책읽는 시간은 무지하게 느리게 가는데....그치?

그런데 말야, 눈 감았다 뜨면 끝나버리는 건, 방학 뿐 아니라 우리 삶 또한 그렇단다.

하루하루 충실하게 너의 삶을 살아내렴. 눈 감았다 떴을 때 보일 너의 세상이 후회없이 아름답도록...

사랑한다 아들. 2학기도 잘해보자!




여름방학 2  

                            by 장초딩6


꿈을 꿨다.

'방학'이라는 꿈.

눈을 뜨니,

개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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