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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니나 Feb 04. 2022

저는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 유형은 다양하다.


희망을 전달하는 사람

위로를 해주는 사람

팩트를 꽂는 사람

...


나는 팩트를 꽂는 사람이다.

내가 하고 있는 가계부, 플래너...는 쓰면 쓸수록 희망을 주거나 기대를 심기보다는

일단...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여기서 한 번 무너진다.

'나는 좋은 변화를 느끼고 싶었는데..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네'


무엇이든 변화를 하려면 일단 불편하지만 나의 현실을 받아들이는 게 첫 단계이다.

많은 동기부여가는 불편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방법보다는 막연한 희망을 전달한다.


할 수 있다!

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


등등


물론 처음부터 가능한 사람도 있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막연한 희망만 주입하면 목표만 거대해지고..

정작 현실에서는 아무것도 행동하지 않은 채 희망 회로만 돌리고 있다.

나 또한 이런 동기부여를 전달하고 싶어서 몇 번 시도해봤지만 맞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불편하지만 현실을 보여주고, 스스로 받아들이고, 그것부터 작게 시작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포기하지 않는 것


내가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 수는 없다.

정말 제대로 성장하고 싶다면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물론 내가 싫어하는 일까지 해야 한다.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일만 평생 할 수 있을까?


단순히 지금 당장 듣기 좋은 말에 혹하지 말자.

내 인생을 책임질 사람은 나 밖에 없다.



동기부여, 긍정적인 무언가를 얻고 싶을 때는 전문가들의 영상을 주기적으로 본다.

하루에 1~2편 정도면 충분하다.


당장 지난달을 돌아봤을 때, 목표는 엄청 많은데 한 것 없이 제자리라면?

불편하지만 현실을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하자.

그 불편함이 이제는 목표를 세우고 시작할 때 도와주는 첫 단계로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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