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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 am YS Dec 08. 2023

오늘 Brunch는 어디서?

Los Gatos Cafe

워낙 감자를 좋아하기에 가는 것만은 아니다.


그 집에는 따듯함이 있고 변함이 없다.

한가하게 보이는 건 오직 10시 이후에나 가능하다. 8시부터 줄을 선더.


에그 베네딕트도 일품이지만, side에 딸려 나오는 부속음식들이 더욱 침을 고이게 한다.

보통 반만 먹고 나머지는 싸가게 된다.




두 명의 Los Gatos High 동창이 시작해서 각기 다른 지점(두줄의 대로에 따로)을 맡아서 30년 넘게 운영하지만 둘 간의 맛차이도 가격 차이도 없다.


양이 반으로라도 줄어든 coffee잔이 보이면 금세 refill해주는 몸도 맘도 풍성한 Watress는 10년이 넘도록 그대 로고, 첫 잔이나 세 번째 잔이나 뜨거운 coffee도 그대로다.


늘 가서 직접 주문하는 오믈렛(할라피뇨, 양파, 버섯, 피망, 그리고 햄을 넣는)은 언제나 크기와 냄새도 그대로이다.

먹어도 늘 끌리는 이 집 특유의 해쉬브라운과 오믈렛이겠다.


이번엔 toast를 살짝 태웠지만... 



감자를 좋아하는 나도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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