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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성진 6시간전

뇌강화를 위한 훈련

숨겨진 의미를 찾는 길

사람이 무엇인가를 추구하는 것은 행복해지기 위해서이겠지요?
행복에 이르는 길이 정확히 어떤 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가운데 제일 중요한 것은 몸과 마음의 건강일 겁니다.

건강은 규칙적인 생활을 함으로써 유지될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생활은 몸을 망치게 합니다.

거기에는 '뇌'의 작용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건강과 뇌와의 관계


사람이 어머니의 태에서 세상으로 처음 나오면,

뇌가 하는 첫 번째 일이 있습니다.

그 아이의 뇌세포 수 억 개를 소멸시키는 일입니다.

무서은 일이지요?

그러나, 그것은 사람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뇌의 작용입니다.


뇌는 우리 몸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25%, 사분의 일을 사용합니다.

엄청난 에너지입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식사의 1/4이 뇌로 인해서 소모된다고 생각을 해 보면

얼마나 큰 양인지 감이 잡히실 겁니다.


출생한 아이의 뇌세포에 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의 대부분이 뇌세포에 의해서 소모되고 말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는 중요하지 않은 뇌세포들을 소멸시켜 버리는 것이죠.


만일 사람이 생각을 별로 하지 않고 산다면,

뇌는 사용하지 않는 세포를 계속 줄여나갈 겁니다.

그러나, 열심히 생각을 하면, 뇌는 필요한 부분을 더욱 발달시키도록 해 줍니다.


세상에 '달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그 일을 하는데 별로 힘들어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죠.


그런데, 생활이 불규칙하다는 것은 정해진 규칙이 없다는 것,

다시 말해서 익숙해진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이것 때문에 에너지는 무의미하게 계속 소모가 되어 버리는 것이죠.

그래서 병에 걸리기도 쉽고, 병에 걸리면 치유하는 것도 어려워집니다.


생각의 틀을 만드는 것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문제로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자신을 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왕좌왕하게 되는 것은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죠.

확신을 가지지 못하면 늘 불안하고,
불안하면 편도체가 계속 긴장을 하면서,
부신피질에서 아드레날린이 계속 분비가 되어
에너지가 계속 소모됩니다.

그러므로 안정된 생각을 하는 단련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나는 생각의 틀을 만든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생각의 틀을 만든다는 것이 고정된, 완고한 생각을 만든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유연한 생각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마주하는 상항에 대해서 여유롭게 대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만드는 것이죠.


몸은 마음에 따라 달라진다

사람의 몸은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건강해지기도 하고 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뇌와 관련하여 이야기하자면,

즐거우면 도파민계열의 호르몬이 분비되어 건강해지지만

긴장하거나 분노하면 스테로이드계통의 호르몬이 분비되어 몸에 손상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마주하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긍정에너지와 부정에너지를 직감적으로 안다고  데이비드 호킨스는 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담배를 넣어 둔 봉투를 붙잡고 근력테스트를 하면, 근육의 힘이 매우 약해지고

비타민C와 같은 것을 넣어 둔 봉투를 붙잡으면 기운이 난다는 것입니다.

마치 O-ring 테스트 같은 것입니다.

우리 몸은 직접 보지 않고도 몸에 좋은 것 해로운 것을 안다는 것이죠.

사용하는 용어에 따라서도 마찬가지의 반응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긍정적 언어는 기운이 나게 하지만, 부정적 언어는 기운을 빠지게 한다는 것이죠.


실제로 내가 우리 치과에서 테스트를 해 본 바에 따르면,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거룩한 사람의 이름을 말하면, 근육의 힘이 강해졌지만,

히틀러와 같은 사람의 이름을 말하면, 근육의 힘이 형편없이 약해졌습니다.

이것은 세상의 모든 것이 에너지로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상의 것들은 외부적인 에너지에 의해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자신의 내부적인 에너지에 의해서 일어나는 문제도 있습니다.



마음을 어떻게 가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반응


지금 마주하고 있는 상황이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면

모든 일을 제쳐놓고 하게 되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길을 가다가 걸인이 한 푼을 구하기 위해서 간절한 마음으로 두 손을 내밀고 있다면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선거기간 동안에만 나타나서 자신을 지지해 주기를 바라는 입후보자의 간절한 외침에는

얼굴을 돌리게 됩니다.

그럼에도 그 후보자가 자기와 매우 친한 친구였다면, 가서 응원하고 싶어 질 것입니다.


세상의 일들은......


살면서 마주치는 일들은 마음에 드는 일보다 피하고 싶은 일들이 훨씬 많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을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하면, 세상은 즐겁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러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의미로 바꾸는 상황들


세상의 어떠한 일이라도 긍정적인 의미와 부정적인 의미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새옹지마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만, 

그것이 바로 세상의 일에는 두 가지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잘 말해줍니다.


부자가 되면 즐길 일이 많아서 즐거운 반면,

게을러지기 쉽고 타락하기 쉬운 부정적인 요소들이 함께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상황은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통과하면서 성장하고 성숙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자신의 단련을 위해서 받는 훈련이라면 모르지만,

일부러 고통스러운 생활을 즐길 필요는 없습니다.


숨어 있는 의미를 찾는다


내 짝꿍이 나에게 화를 낸다는 것은 아직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표시입니다.

나에게 사항이 많다는 것은, 나의 능력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을 한다면, 짝꿍이 화를 낸다고 맞받아치는 일은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친구가 나를 무시한다면, 나 자신이 더 당당해져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어떨까요?

분해서가 아니라, 그 친구에게 나같이 좋은 친구가 있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말이죠.


내가 하는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나의 의사를 설득력이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매우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내가 감당하지 못할 것 같은 일이 나에게 주어지면 겁부터 납니다.

그런데 왜 주어졌는가를 생각하면, 그것이 자기 일인 것을 알게 됩니다.

내가 그 일의 적임자이기 때문에 주어진 것이죠.

자기의 위치를 확실하게 증명할 기회가 아니겠습니까?


일본의 마쯔시타전기 창업자인 마쯔시타 코노스케(松下幸之助).

삼성의 창업자인 이병철 회장님이 가장 존경한 분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그를 존경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분이 한 말 중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기업이 적자를 보는 것은 죄악이다"


회사는  능력이 없는 사람을 월급까지 주면서 채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사람이 없다고 해서 이력서를 슬쩍 훑어보고서 채용하는 곳은 결코 없습니다.

채용했다는 것은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했다는 뜻입니다.


자신이 깨닫기를 기다리는 의미들


뇌를 강화한다는 것은, 자신 앞으로 다가오는 어떤 상황에 대해서 의미를 발견하거나 부여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의미 있는 일이라고 깨닫게 되면, 그 일을 해내고 싶은 마음이 강해집니다.


사람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마음에 결정을 하면, 어떠한 일도 할 수 있는 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것이죠.


감사를 하면 행복해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감사를 하면 왜 행복해질까요?


감사를 하면 왜 행복해질까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은 감사할 것이 별로 없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누리고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것에 감사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이 감사하기 시작하면

그동안 잊고 있었던 것들이 기억나기 시작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지금 마음에 무거운 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깊은 잠을 자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 마음속에  떠올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자기가 잊고 있었던 자신의 능력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기의 강점이라고 하는 것이죠.


부족한 것에 마음이 쏠리면 자신의 강점을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면, 엄청난 강점들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이 해 놓은 일들을 생각해 보면 

"내가 그런 일까지 해 내었구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나의 경험

제 경험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한참 유학하고 있을 때, 우리나라의 교수님께서 내가 있는 곳에 몇 달을 계시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때 학위논문을 준비해야 할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아는 게 너무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무엇으로 논문을 쓰지......" 


고민스러워서 우리나라에서 오신 교수님께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오선생, 유학을 왔을 때의 눈으로 지금 자신을 보세요." 

그 말씀을 듣고, 지금의 나를 생각해 보았죠. 

그랬더니, 유학 왔을 때는 별로 아는 게 없었지만,

유학기간 동안에 학술발표도 하고 연구도 했던 기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논문 재료가 마음속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논문을 3개월 만에 완성했습니다.


오늘 드린 말씀을 요약하겠습니다.


1) 우리의 모든 것은 마음에 따라 정해집니다.

2) 마주하고 있는 상황의 뒤에는, 깨닫기를 기다리는 지혜가 항상 있습니다.

3)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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