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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ACK EDITION Jan 28. 2024

    [    ]

MOLESKINE Diary│누군가 싸주는 도시락

누군가 싸주는 도시락

알면서도

잊고 지내는

새벽같이 일어나 나를 위해

도시락 싸는 그 정성과 피곤함조차


학창 시절 지나

첫 사회인으로 지나

내가 나이 먹어가는 속도보다 더...

그립고

늘 마음속엔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이

내 마음속 깊은 호수 한가득인데...

언제나 내가 말해야지 하고 생각만 또 한가득


내리는 새하얀 눈송이들보다 더 많이...

끝이 보이지 않는 숲 속의 나무들보다 더 많이...




































엄마...





엄마...

MOLESKINE Diary│언제나 내가 말해야지 하고 생각만 또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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