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LACK EDITION Jan 30. 2024

기다림 I

MOLESKINE Diary│그대의 발자국소리에


기다림


한없이 기다립니다.

연락이 안 되어 걱정되어서


그대가 오는 길목에서

저 길모퉁이에서

퇴근 후 집으로 걸어오는 그대의 발자국소리에

마음이 아파옵니다.


이젠 내가 그 길모퉁이에서

뒤돌아 내 집으로 돌아갑니다.


보고 싶지만, 그대가 나에게 연락 줄 때까지 기다립니다.


언제나 나보단, 그대가 늘 행복하길 바랍니다.

어디에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르지만,

지금 그대의 목소리만 들어도

너무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대가 또 하루의 일상을 무사히 보내는 것에

고마워하며, 그대를 기다립니다.


헤어질 수 없기에...

그대를 너무나도 사랑한다는 것을...





기다림 I

MOLESKINE Diary│지금 그대의 목소리만 들어도

이전 28화 인공눈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