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2024년 4월 24화

아무 생각 없이

MOLESKINE Diary│멈춰진 시간처럼

by 블랙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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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만히 아무 생각 없이 있어도

세상은 나 빼고 주어진 초단위로 움직입니다.


내 손에 지금,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세상 리모컨이 있으면,

지금 당장 일시 정시를 눌러

세상의 모든 시간들을 멈추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는 잠시 그 멈춘 시간 속에서

길게 호흡을 하고

침대에 누어 푹 잠자고 싶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멈춰진 시간처럼

내 생각도 멈추고

그 누구의 관섭 없이

모든 일들을 멈추고

침대에 누어 푹 잠자고 싶은 것.


멈춰진 사진 속엔

착륙하려는 비행기와

하늘 위로 올라가는 새의 정지 시간을 보며

같은 하늘을 나르는 모습이지만,

비행기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사회적 공간과

한 마리의 새는 혼자인 것은

많은 의미가 있지 않을까?


사람은 혼자서 살아가지는 못한다.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같은 공간이지만

정지된 시간 속에서는

그 공간마저

많은 이야기들을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잠깐이라도

정지된 세상을 살아가고 싶어 집니다.


이 세상에서 일만 하는

사람들에게...





아무 생각 없이

MOLESKINE Diary│멈춰진 시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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