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UNCH STORY│달콤하고 아삭하며 부드럽게 넘기는
우연히 만난다는 것은
어쩌면, 나와 상관없다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나를 생각해 주는 그 누군가가
있다는 것도 나름 괜찮은 것일까?
무언가를 같이 함께 한다는 것도
어쩌면, 나로 인해 그 누군가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나의 삶도 행복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 않아도 돼요.
이미 당신은 아이스크림보다
더 달콤한 사랑을 가진
사람이니까요.
그래요.
그런 당신을 기다린다는 것은
나에겐
아이스크림 같은 시작이에요.
아주 가끔,
삶에 지치거나,
그냥
아이스크림 한 조각을 먹고 싶은 날이 있듯이
당신에 대한 그리움들도
기다림의 긴 시간들까지도
사르르 녹일 수 있는
아이스크림의 달콤함 보다 더 간절하니까요.
그냥 고마워요.
당신을 지금도 생각하고
또, 새로운 한 해를 당신과 함께 시작할 수 있어서...
많이 그립네요.
당신이 보고 싶어서
흐르는 내 눈물들로 만든
아이스크림 케이크처럼...
아이스크림 같은 시작을
THE BRUNCH STORY│달콤하고 아삭하며 부드럽게 넘기는 아이스크림처럼...
│2025년 1월 1일에 작가명을 [ STUDIO BLACK EDITION ]에서 [ 블랙에디션 ]으로 변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