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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빌리언스 Apr 08. 2023

GTX 신도시와 서울

한국의 부동산. 일자리, 인프라, 교통, 교육, 상권,

정책으로 등급이 매겨지고 지금까지 우등생은 당연

“서울”이었다.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서울에는 더 이상

공급할 절대적 면적이 부족하고 결국엔 재건축/재개발로 인프라를 개선하고 주거지를 늘리고 있다.

강남쪽이야 서울에서도 상대적으로 늦게

개발해서 도로도 반듯하고 넓찍하다. 전반적인 계획을 갖고 공원, 인프라 등을 형성한 것인데에 반해, 강북쪽 내부순환도로 막힘, 노후화된 주택과 인프라보면 아무리 서울이라도 꼭 살고 싶진 않더라.

그렇다고 비싼 강남을 한 발에 갈 수 있을터랴?

비슷하거나 하급지로 눈을 돌려야만 하는 상황인데,

GTX가 들어오는 경기도 신도시가 눈에 들어올 법도 하다.

신도시중 신축이며 살기좋은 1급지라 함은

판교신도시, 송도신도시, 광교신도시, 동탄송도시쯤이되겠다.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일자리, 호수공원, 상가, 도로, 대규모 신축 아파트. 뭐 하나 빠지는게 없다.

그 뒤로는 하남 교산신도시, 남양주 별내/다산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양주 옥정신도시, 평택신도시, 인천/김포 신도시가 뒤를 잇고 있는데 위의 1급지 신도시만큼은 못해도 제법 흉내는 잘내고 있다.​

오늘은 파주 헤이리에 클래식 음악카페를 가려던 참에, 운정신도시 및 호수공원을 차로 슬쩍 돌고왔는데 역시 대한민국 신도시답게 도시가 깔끔하고 조용하더라.

보통 젊은 사람들은 결혼을 했거나 아이를 가졌을 때, 본인의 보금자리를 찾는데 사실상 경제력이 문제임. 결국 일자리가 있는 서울에 붙어있으려면 강북쪽인데 노후화되고 멀어서 싫다는게 결론이거든. 정부, 서울시에서더 이를 알고 슬슬 강북을 뜯어보려하는데 인프라를 바꾸고나면 청년이 중년층이 되있겠지 싶다.​​

 서울 일자리 권역인 GBD, YBD, CBD까지 30분에 끝는 2배 빠른 열차 GTX가 금방 완공된다면 얘기는 다르지 않을까? GTX-A 노선만 해도 당장 내년 개통해서 파주운정-서울역 18분, 동탄-수서 19분에 끊는다.

신도시에 공급이 급격히 늘어 지옥철임을 감안해도

요즘 신축 59, 84 아파트 가격대 5억대라면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무조건 우상향한다는 서울 내에서도  급지는 나뉘는데 적어도 중간값안에는 들어야 맞는 소리인듯 하다. 이미 같은 가격대라면 살기 좋고 교통까지 좋아지는 대체지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으니까. 뱀이 속도가 빨라지면 독침으로 용의 꼬리도 무는 법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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