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보 애좀 봐.
남편: 보고 있잖아! (쳐다보고 있음)
나:(부글부글) 아. 응시하라고 눈을 쳐다보고 커뮤니케이션을 하라고
상호작용 몰라? 서아를 쳐다보고 말 걸고 옹알이하면 다시 대꾸해주라고!
놀아주라고 쳐다보지 말고!
엄마 승!
남편:나도 도와주고 있잖아!
나: 니새낀데 왜 도와 ! 니가 키워야지. 같이 키워야지!
남편: 나도 돈버는 걸로 돕고 있잖아!
나:(부글 부글) 여보! 애기 낳았다고 해서 회사에서 한시간 일찍 출근하니?
회사에서 새벽에 2시간 마다 한번씩 업무 메일 보내라고 하니?
아니면 연봉이 올랐니? 아니면 업무 난이도가 높아졌니?
여보가 결혼 안했어도 지금 하던 일 (출근)해야 되는 일이잖아..
엄마 승!
남편: 아니 애 보는게 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그래 예전보다 쉬워졌자나.
나: 이런..$%!%*... 애를 10달 품어 봤어? 아니면 제왕절개니 자연분만이니 고통을 당해봤어?
훗배앓이가 뭔줄은 아니? 모유수유할때 고통아니????
양심적으로 내가 10개월 품고, 고통으로 애 낳아놨으면 모유수유 정도는 니가 하고 그런말 해라..
남편: 그건 어차피 내가 할 수가 없는 거잖아.
나: 그러니까 어디 지분이라고는 부가세 밖에 안되는게 까불어. 뭬????? 애키우는 게 쉬워져??? 확마..
엄마 승!
6개월차 엄마 아빠 부부싸움 현재 스코어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