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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하나에 나의 소망과
돌 하나에 나의 그리움과
돌 하나에 나의 사랑을 얹어
너에게 보낸다.
억겁의 시간에도
정금같은 너의 마음
이 또한 나와 같으니.
다시 오렴, 다시 돌아오렴
이 마음, 이 정성 모두 받쳐
너를 세워본다.
비바람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은
늘 푸른 소나무처럼
나의 곁에 함께 해 주오.
저 멀리 오라하며
손짓하는 그대 모습 그리워
바보 같이 마음을
거꾸로 되 세워본다.
언제 오시려나 그대여
날보며 살포시 미소짓는
어린 소녀같은 모습
오늘은 유별나게 아른거리네.
사랑한다 말해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그날에
우리 더욱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