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이 내마음 / 자작시(7)

by 시쓰는 소년 Mar 26. 2025


돌 하나에 나의 소망과
돌 하나에 나의 그리움과
돌 하나에 나의 사랑을 얹어
너에게 보낸다.

억겁의 시간에도
정금같은 너의 마음
이 또한 나와 같으니.

다시 오렴, 다시 돌아오렴
이 마음, 이 정성 모두 받쳐
너를 세워본다.

비바람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은
늘 푸른 소나무처럼
나의 곁에 함께 해 주오.

저 멀리 오라하며
손짓하는 그대 모습 그리워
바보 같이 마음을
거꾸로 되 세워본다.

언제 오시려나 그대여
날보며 살포시 미소짓는
어린 소녀같은 모습
오늘은 유별나게 아른거리네.

사랑한다 말해도
함없이 아름다운 그날에
우리 더욱 사랑하자.

작가의 이전글 내게 주어진 삶, 내가 주어인 삶 / 어록(5)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