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다 '신문에 나다.
그간 그렸던 민락동 풍경그림을 전달하는 날이다.
민락 행정복지 센터에서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우리는 각자 두점씩의 그림을 내고 12장의 그림을 컨텍한다.
민락동 행복주민센터 복지과 사무장님의 요청과 섭외로 주민행복축제행사에 우리의 그림을 엽서와 달력으로 제작하여 기금 마련을 하는데 참여하게 되었다.
사무장님이 작년 진구에서 했던 그림전시회와 내 그림을 보고 이번 행사에 요청을 해온것이다.
맴버들에게도 좋은 경험과 기회가 될듯해서 수락했고 좀 무리일수도 있었지만 진행했다.
정말 열심히 그린 우리 그리다 맴버들의 그림이 빛난다. 민락동 곳곳의 풍경이 담겨있는 우리의 그림들. 민락동을 돌아보며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린 시간들이 담겨 있다.
물론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그림을 시작한지 고작 네달째이고 시간도 많지 않았지만 열정만은 가득했던 우리 팀.
아쉬움도 보이지만 또 만족도 크다.
동장님과 사무장님의 선택을 받은 12장의 그림과 함께 기념촬영!
우리 그림이 달력이 되고 엽서가 되어 세상에 나오게 되다니 엄청난 결과다.
그림 초보자들 주제에 대단한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정말 자랑스럽다.
그림 선정후 인물 그리기를 하는 그리다팀.
동아리 맴버들의 모습을 그려 전시를 할 계획이다.
아직 인물을 그리기 힘든 맴버들을 위한 바루님의 인물스케치 수업을 통해 인체 비례와 동작 얼굴 표현들을 그려본다.
이제는 인물까지!!
ㅎㅎ 대단한 우리팀!
스펀지가 따로 없다.
며칠 뒤 우리는 신문에 기사가 났다.
우리의 그림이 마을을 위한 좋은 일에 쓰이는 재능기부가 된 것이다.
엽서와 달력으로 제작되어 판매후 기금마련을 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쓰인다고 한다.
소소한 그림을 그리며 시작한 똥손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