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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춥다물 May 22. 2024

에이전시 질문과 답변

30번쯤 한 질문과 답변

What type of role are you looking for? (어떤 직무를 찾고 있는가?)

-경력직 건축디자이너 (An experienced architectural designer)


What is your current status? (현재 취업상태가 무엇인가?)

-결혼하고 영국으로 이사 온 지 얼마 안 되었고, 지금은 일을 구하고 있어 (I just moved to UK as i moved country after getting marride, and am looking for a job)


What is your UK work eligibility status (if applicable)? (영국 취업 자격 상태가 무엇인가)

-나는 취업가능한 배우자 비자를 갖고 있어 (I have a spouse visa work permitted.)


What salary/hourly rate are you currently on? (현재 연봉이 얼마인가?)

-이전 회사에서 4만 파운드를 받았어 (I got paid £40,000 in my previous work)


What salary/hourly rate are you looking for? (원하는 연봉이 얼마인가?)

-내가 대답하기 전에 그 직무가 수반하는 것에 대해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몇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그걸 알아야 내가 더 현실적인 기대를 제공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야. (before I answer, there are a few more questions I would like to ask to better understand what the position entails. This enables me to provide a more realistic expectation.)

하지만 일반적으로 나는  £40,000에서 45,000를 주는 일을 찾고 있어(싸이가 음... 하고 잠시 말을 멈춰서 어서 말을 이었다) 하지만 회사에서 제공하는 복지나 보너스 혹은 추가적인 기회에 따라 협상할 여지가 있어 (I'm looking for a job pays between £40,000~45,000 however I am open to negociated salary depending on your benefits, bonuses or additional opportunities you may offer to your employees.)


What is your current notice period? (퇴사 통보기간이 얼마인가?)

-바로 시작할 수 있어 (I can start immidiatley)


What's your availability? (얼마나 빨리 일할 수 있는가?)

-말했다시피 바로 시작할 수 있어 (Like I said, I can start immidiatley)


What type of projects are you looking to work on? (어떤 프로젝트에서 일하고 싶은가?)

-나는 대형 복합 개발 프로젝트에서부터 소규모 커뮤니티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일을 해와서 어느 분야에서나 일할 수 있어 (I've worked on a various project from large mixed use development to intimate community projects. So I can work in any sector.)


Which practices definitely not to approach? (피하고 싶은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

-굳이 노만 포스터에 가지는 않을 거야, 나도 내 삶을 행복하게 지켜야 하니까. (I wouldn't necessarilly choose to go to Fosters and partener as I need to keep my life happy(싸이도 동의한다)


What are your main skills? in terms of software? (잘 다루는 프로그램이 무엇인가?)

 -주로 오토 캐드, 스케치업, 엔스케이프와 어도비 CC를 서울에서는 썼었고, 벡터웍스, 라이노를 런던에서 사용했어. 그러나 팬더믹 이후로 독학해서 자격증도 딴, 레빗을 사용하는 것도 자신 있어. (I’ve been working mainly with Autocad , Sketchup, Enscape and Adobe CC in Seoul then Vectorworks and Rhino in London however I feel confident working in Revit as I've been taught myself ever since the pandemic in result, I became a Autodesk certificated Revit professional.)


Which location(s) are you looking for? (어느 지역을 원하는가?)

-한 시간 이내라면 어디든 괜찮아. (It'd be preffered within an hour commute)


Have you applied anywhere or had interviewed recently? (최근에 지원했거나 면접을 본 곳이 있는가?)

-면접을 한 군데 봤는데, 개 알러지 때문에 못 갔어. (I did one interview, unfortunatly they have an office dog and I'm allergic to them.)


 곰이 음, 그렇지 하면서 듣다가 마지막 답변을 듣더니 침대에서 몸을 상반신을 일으켰다.

    "춥다물 너 다른 에이전시 얘기도 한 건 아니지?"

    "했는데 왜?"

    "다른 에이전시 얘기는 하지 마, 물어보지 않은 건 얘기할 필요 없어. 걔네도 반은 허풍일걸? 물어보지 않은 것에 대해 너무 솔직하게 얘기하지 마."

 '요청하는 문화'로 들어온 '짐작하는 문화'에 온 나는 헷갈린다. 필요 없는 시간 낭비 않게, 내가 어느 회사를 찔러봤는지, 찔러만 보고 안 됐는지 궁금하겠잖아? 그래서 알려주려고 한 건데.

    "다른 에이전시에서 이미 다 알아보고 왔다고 하면 일을 잘 연결시켜주지 않아. 무엇보다 물어보지 않은 것에 제 발 저려 다 얘기하면, 일단 자신감이 부족해 보이고. 그리고 네가 지원했던 회사의 일자리라도 다른 직무면 전혀 다른 담당자가 보게 될지도 몰라. 근데도 지원했던 회사라고 그냥 넘길 거야? 이 과정도 다 사람과 사람과의 매력 어필싸움, 포커 게임이라는 거 잊지 마."


 친절은 '남이 필요할 것 같아서' 해주는 건지만 알았지, '필요하다고 한 것'을 해주는 일이라는 건 몰랐잖아 난. 이렇게 여러 가지의 단어의 뜻과 모양을 다듬고 고개를 끄덕이며 나는 키보드를 도도도도독 두드렸다.


-당분간 다음 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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