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화. 아무 문제도 없었는데…
일을 하며 웃을 수는 있었지만
그 웃음이 마음까지 닿지는 않았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는 했지만
그 대화가 내 안에 남지는 않았고,
하루는 분명히 흘러갔는데
왜인지 모르게 ‘무의미한 하루 같았다’는 느낌.
그 마음,
정말 이해돼요.
사람은
큰 사건이 없어도
가끔 이유 없이 공허해지는 날이 있어요.
그건 당신이 비어 있어서가 아니라,
당신이 오랫동안 꽉 채워진 상태로 버텨왔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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