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화. 도망치고 싶은 마음도 나를 보호하려는 신호다
“아…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지금 이 자리에서 사라지고 싶어.”
“오늘 일은 오늘 안 하고 싶다.”
이 마음은
당신이 나약해서 생긴 게 아니다.
책임감이 부족해서 생긴 것도 아니다.
의지가 약해서도, 게을러서도 아니다.
도망치고 싶은 마음은
지쳐 있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
마음이 보내는 자연스러운 신호다.
도망치고 싶을 만큼 벅찰 때
우리 마음이 하는 일은 딱 하나다.
“너 지금 힘들어. 잠깐 숨 좀 쉬자.”
이 말이
도망치고 싶은 감정으로 번역되어 느껴질 뿐이다.
그러니 이 마음을
부끄럽게 여기지 말고
나쁘게 생각하지 말자.
도망치고 싶은 마음은
당신이 지금까지 너무 열심히 버텨왔다는 증거다.
많은 사람들이
도망치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
스스로를 이렇게 비난한다.
“왜 나는 이 정도도 못 버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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