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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파인더(lightfinder)

28화 — 빛은 나를 비추면서 동시에 나를 숨겨준다

by 봄울


라이트 파인더의 길을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역설을 깊이 깨닫게 된다.


빛은 나를 드러내지만,
동시에 나를 숨겨준다.

이 말은 모순처럼 보이지만
영혼의 깊은 자리에서는
가장 분명한 진리다.


빛은
나를 세상 앞에 노출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품 안에 감추어두는 방식으로
나를 드러내고 지켜주신다.




1) 빛은 ‘진짜 나’를 드러내고, ‘부담스러운 나’를 숨긴다


빛 앞에 서면
사람들은 “내가 드러난다”고 느끼지만
사실은 표면이 아니라

본질이 드러난다.

빛은 내가 꾸민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이 처음 지으신 나를 드러낸다.


상처는 감춰주시고


과한 욕심은 낮춰주시고


비교하는 마음은 희미하게 하고


진짜 나의 마음은 더 또렷하게 비춰주신다


빛은 나를 부끄럽게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가장 아름다운 본래의 나만 드러내신다.

그리고 나머지는
부드럽게 숨겨 보호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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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울은 ‘보물’이라는 뜻을 품은 이름입니다. 사람과 하루 속에 숨어 있는 보물을 발견하는 관찰자입니다. 발달이 느린 두 아이와 함께 상처보다 은혜를 더 오래 바라보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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