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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상가치 Nov 07. 2024

성심당이 잘 되는 이유

스타트 위드 와이 #3

Why는 신념이고

How는 신념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이며

What은 행동의 결과다.

<스타트 위드 와이>


제 WHY는 사람들이 행복한 부자가 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HOW는 메신저 사업입니다.

WHAT은 브런치입니다.


성심당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WHY를 잘 지켜내고 있는 기업이죠.




성심당의 WHY는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하도록 하십시오."입니다.




출처: 성심당 홈페이지


이것이 성심당의 WHY입니다.


기업의 이념, 즉 신념이죠.


출처: 성심당 홈페이지


창업주는 영화 <국제시장>에 나왔던 흥남부두 철수작전에 나왔던 생존자입니다.


소달구지 등에 가재도구를 싣고 흥남부두에 몰려든 피난민들 (출처: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


출처: 성심당 홈페이지


살아 돌아간다면,


남은 인생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겠다는 WHY가 있죠.


그리고 이 WHY가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습니다.


변치 않은 '사랑의 문화',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입니다.



출처: 성심당 홈페이지



 

HOW는 WHY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성심당의  HOW는 무엇일까요? 

바로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해 빵을 나누는 것입니다.



창립자 부부가 신부님께 받은 밀가루 두 포대로 시작한 사업입니다.


가족이 먹기에도 부족할 수 있는 양이었죠.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배워서 찐빵을 만듭니다.


장사가 잘 됐지만, 장사를 일찍 끝내고 남은 찐빵을 어려운 이웃,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줍니다.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하기 위해 빵을 팔고, 빵을 나누는 것입니다.


지금도 성심당은 빵을 나누고 있습니다.


성심당이 빵을 파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판다고 해도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할 것입니다.




WHAT은 행동의 결과입니다.


성심당의 WHAT은 무엇일까요? 바로 튀김소보로와 포장빙수, 생크림 케이크입니다.



튀김소보로는 단팥빵, 소보로, 도넛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죠.


포장빙수는 사람들이 팥빙수를 집에서 먹을 수 있게 개발한 것입니다.


생크림 케이크는 기존의 버터크림의 느끼함에서 벗어나 달콤하고 부드럽게 만든 것입니다.


빵을 3개를 먹지 않고 하나만 먹어도 됩니다. (튀김소보로)


집에서 편하게 팥빙수를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포장빙수)


달콤하고 부드러운 케이크를 먹을 수 있게 했습니다.(생크림 케이크)




성심당은 튀김소보로와 팥빙수가 유명합니다.


여기서 WHY가 없이 HOW와 WHAT만 흉내 낸다고 해서 성심당이 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WHY입니다.


튀김소보로를 파는 빵집이 있습니다. 


성심당이 1980년 5월에 특허를 냈지만 파는 가게들이 있죠.


팥빙수도 요즘은 배달시켜서 먹을 수 있습니다.


생크림 케이크는 더 화려하고 예쁜 케이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성심당이 될 수 없습니다.




성심당이 빵집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성심당이 빵이 아니라 다른 사업을 해도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성심당의 WHY가 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추구하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독자님이 개인 브랜딩을 하시거나 사업을 하실 때,


성심당과 정상가치의 WHY를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Why는 신념이고

How는 신념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이며

What은 행동의 결과다.

<스타트 위드 와이>



정상으로 같이 가시죠!

정상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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