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죽을 듯이 고통스러웠어도
돌이켜봤을 때 생각보다 별 것 아니었다고 말하는 건
과거에 비해 지금이 더 나아졌다는 것 아닐까?
기억이 미화되어
별 것 아니라고 말할지라도
좋게 기억되었다는 건
내가 고통을 이겨냈기 때문에 기억이 미화되었던 건 아닐까?
반대로, 오늘 고통에 있더라도
내일, 어제의 기억을 억지로 미화시킨다면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당신이 고통을 미화시킨만큼
당신은 점점 고통의 늪에서 빠져 나올 것이다.
그러니 너무 아픈 기억에 머무르지 마라.
어제보다 괜찮아진 오늘의 당신은
괜찮아진 기억만큼 고통을 이겨냈으니.
<기억의 미화> , 솔립
(타이틀 이미지 출처 Unsplash @darya-krap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