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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phia p Jan 26. 2024

[철학] "노력해도 안 된다."말할 수 있는 자격

"노력해도 안 된다."

그 말을 하려면 자격이 필요하다.


내게 자기소개서를 의뢰하는 사람들 중에 안타까운 사람들이 많다.


정말 기소개서를 낮은 수준의 필력으로 써오는 사람? 노노.

정말   자기소개서인데 자꾸 서류에서 탈락하니 자신의 기소개서에 문제가 있을 거라 믿는 사람들이다.


이력서를 봐도 "이런 사람을  떨어뜨려?"하고 비명을 질러줄 만한 그런 사람들이다.


정말 안타까워서 자기소개서를 조금이나마 첨삭해 주면서

"자소서와 이력서에는 문제가 없어요. 다만 조금 더 잘하는 사람이 뽑혔거나 운이 좋지 않았을 뿐이에요."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같다고, 지금은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모자란 것뿐이라고 다독이는데 눈물이 나올 만큼 안타까웠다.


이런 분들이 "노력을 해도 안된다."라고 불평할 자격이 있는 거다.

가만히 앉아서 불평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렇게 말하면 나도 노력했어! 할 것이다.

그대의 노력여하를 알 수 없으니

노력으로 비난하지는 못하겠다.


다만 그들보다 더 노력했는지

자신이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했는지 살펴보기를 바란다..


책 많이 읽는다고 똑똑하지 않다.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세상은 책과 다르다는 것.


활용할 수 없는 지식을 꾸준히 쌓는 것만큼 바보 같은 짓은 없다.

차라리 밖에 나가서 경험을 쌓아라.


나 같으면 포기하기보다는 수십 번은 이력서 넣었겠다.

시도하기 전에 포기하게 만드는 이 사회의 부당함을 나도 익히 알고 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열심히 무언가를 하는 친구들은

다 잘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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