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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라s Pick Mar 30. 2022

스타벅스 Why? How? What?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제품 전략 분석하기


Golden Circle (골든 서클)


https://youtu.be/XfsKZ3jm8b8


골든 서클(Golden Circle) 이론 사이먼 시넥(Simon Sinek)이 TED 강연에서 '나는 왜 일을 하는가?'

위대한 리더들이 행동을 이끌어 내는 방법에 대해 강의를 하면서 제시한 방법론이다. 

이 이론은 문제를 Why -> How -> What 순서로 접근한다.  


사이먼 시넥(Simon Sinek) Golden Circle


여기서 특히 Why? 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Why는 일을 하는 목적, 동기, 신념을 말한다.


사이먼 시넥은 '애플(Apple)'을 좋은 예시로 꼽았다. 

'단순히 성능 좋고, 최신식 컴퓨터입니다'라고 광고하는 것이 아니다.


why? 우리가 하는 일은 현실에 도전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다르게 생각하기의 가치를 믿는다.

How? 우리가 도전하는 방식을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 편리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What? 그래서 컴퓨터가 탄생했습니다.


사람들은 애플의 컴퓨터를 사는 것이 아니라 신념을 사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일의 목적은 당신의 제품을 파는 게 아니라, 당신의 신념을 나누는 것이며 

사람들이 애플의 신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몇 시간씩 기다리는 것은 단순히 제품 때문이 아니라 


 애플의 신념에 공감하고, 자신의 신념을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이다.


why는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고 그것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시키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제품의 신념에 따르고 있었는지 생각해 봤다. 

일주일에 이거 안 하면 절대 안 되는 것 바로 '커피'이다. 


커피 브랜드 중에서도 고객의 닉네임을 불러주고, 별 적립을 받기 위해 미리 App에 돈 충전해 놓는 곳,  

매년 여름, 겨울 되면 프리퀀시 모으느라 매일 가고, 연말에는 꼭 다이어리를 받아야 만족스러운 그곳

나는  '스타벅스(Starbucks)' 충성고객이다.




Why? '스타벅스'의 존재 이유


"우리는 커피를 팔지 않습니다. 분위기, 감성이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스타벅스의 창시자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를 단순히 커피 파는 곳이 아닌 문화를 파는 곳으로 만들고자 했다. 그는 혼자서도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분위기, 커피의 맛뿐만 아니라 조명, 음악 모든 게 어우러진 공간을 만들어 냈다. 분위기를 우선시하는 그의 철학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었고, 성공시켰다.


나도 그의 경영 철학에 공감해서 스타벅스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러 가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 좋은, 편안한 '공간'을 찾아서 간다.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스타벅스는 공부를 하든, 친구를 만나든 어떤 목적으로 방문해도 편안하고 쉽게 방문하게 되지 않는가? 그 마법은 판매가 아닌 브랜드 스토리에 집중한 결과이다.



How? '스타벅스'의 브랜딩 전략


스타벅스는 광고를 하지 않는다.


생각해 보니 TV, 신문, 광고판 등에서 스타벅스를 홍보하는 광고를 본 적이 없다. 

스타벅스는 광고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유롭고 편안한 공간이길 바랐던 슐츠의 철학은

일에 얽매이지 않는 곳으로 만들었고, 이 공간은 광고를 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파트너와 소통, 관계의 중요성


광고를 통해 고객을 증가시키기보다는 고객과 관계를 중요시했다. 

스타벅스는 음료를 자신의 기호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고, 

주문한 음료가 나올 때 닉네임과 영수증 번호를 불러주며 가지러 갔을 때 직원과 직접 대면한다.


여기서 다른 카페와 차이점이 있다면 키오스크 주문 아닌 파트나와 소통을 하며 주문할 수 있다는 점, 

파트너의 목소리로 직접 이름을 불러주며 고객과의 '관계'를 만들어가려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현지화 전략


한국 스타벅스는 매장 입점이 결정되면 지역 주민센터를 방문한다고 한다. 

해당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 스토리를 매장 콘셉트에 반영한다. 

고급스러운 외관의 청담 스타벅스, 주변 관광지와 도시 분위기에 맞는 경주 한옥 스타벅스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청담 스타벅스


또 여행 갔을 때, 특정 지역을 갔을 때 해당 지역의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이유도 현지화 전략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예시로 제주도에 가면 제주도 특화 음료와 케이크를 볼 수 있고, 각 나라마다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제주 스타벅스 특화 메뉴


동남아시아 프룻 젤리 요거트 프라푸치노


개인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하지 않는다.


스타벅스는 개인이 운영하는 가맹점이 없다. 이 사실은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전략이 아닐까 싶다.

모든 매장은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고, 건물주와 직접 협의를 통해 입점 진행을 한다고 한다.

또 인근 상권을 분석해서 소비력이 강한 지역에만 입점시키고 있다.


즉, 스타벅스는  아무나 할 수 없고, 아무 곳이나 있을 수 없다.


환경 보호를 적극 지향한다.


한국 스타벅스는 전 세계 스타벅스 중 종이 빨대를 최로 도입했다. 

또 스타벅스 본사는 2025년까지 전 세계 1만 개 이상 매장을 '지속 가능' 매장으로 바꾸겠다고 한다.

ESG 경영이 기업 생태계에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는 만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What? '스타벅스'의 서비스


가치 있는 공간


지역 특성, 주요 고객층, 문화 등을 결합한 세심한 공간 디자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일본 도쿄 캠핑장 콘셉트 스타벅스 와 일본 도쿄 싱크 랩(Think Lab)
전통적 느낌의 대만 한중문시점 과 술과 커피를 함께 파는 바(bar) 공간이 있는 상하이 리저브


음악


스타벅스는 매장 내에서  커피를 마시며 편안히 들을 수 있는 재즈, 팝, 클래식 위주의 음악을 재생한다.

또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는 같은 음악이 나온다. 한국 스타벅스는 3개월에 한 번씩 3-4장의 CD를 바꿔서 재생한다고 한다.  

공간을 중요시하는 스타벅스는 뮤직 마케팅 전략으로 브랜드의 통일성을 주고 고객에게 감성, 분위기를 서비스한다.


커피 향


스타벅스 매장을 한 번 방문하면 옷에 커피 향이 잔뜩 배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것 또한 스타벅스의 전략적인 향기 마케팅이다.

매장을 들어가자마자 풍기는 진한 커피 향이 나의 미각과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실제로 스타벅스 직원들은 향수 뿌리는 것을 금지시킨다고 한다. 

철저한 경영 마인드가 오랜 인기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스타벅스'의 Why? How? What? 정리


Why : "우리는 커피를 팔지 않습니다. 분위기, 감성이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How :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으로  고객 가치와 기업가치를 만든다."  

               No 광고 전략 

             파트너와 고객과의 관계

             현지화 전략

             개인 가맹점 X (아무나 할 수 없고, 아무 곳이나 있지 않는다.)

             환경보호 제품


What : 스타벅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음악, 커피의 향 모든 것이 어우러진 공간을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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