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성훈 Feb 05. 2024

그의 따스함으로 바라보는 세상

영화 <너와나>를 보고

우리는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각자 다른 시선을 갖고, 서로 다르게 세상을 인식하며 살아간다. 영화는 그 얄팍한 나의 시선 대신 다른 이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못보던 것을 보게 되고 느끼지 못했던 것을 느끼게 된다. 그의 따뜻한 시선 덕분에 나도 잠시나마 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다. 나의 시선과 그의 시선이 포개지는 이 과정을 통해 인식의 대상이 넓어진다.


영화 내용에 대한 리뷰는 잠시 내려두고, 내가 영화를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그런 영화였다. 그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고, <너와나>도 다시 한번 보고 싶다.

작가의 이전글 이걸 못찍으면 평생 고통 속에서 살게 될 게 분명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