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동물병원 출근은 어떨까?

2. 면접 당일에 “최종 합격”

by 하련나래별

드디어 면접 당일이 다가와 최대한 깔끔하고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단정하게 입고 면접을 보기로 한 동물병원으로 면접 시간보다 10분 일찍 들어서게 되었다.

면접 보기 전에 내가 가려는 곳에 대한 위치와 내용을 파악하고 혹여라도 헤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전날에 근처와 주변도 가보았기에 헤매지 않고 도착할 수 있었다.

면접관을 기다리며 겉에서 보던 동물병원을 안에서 훑어보는데 옥상까지 합해 총 3층인 건물 전체가 동물병원인 만큼 안쪽도 처치실, 수술실, 미용실, 식당 등 크게 자리하고 있었다.

잠깐 훑어보는 사이에 면접관이 와서 조였던 긴장을 더욱 긴장시키며 면접을 시작하게 되었다.

면접에서 나오는 질문들은 지원한 이유와 장점과 같이 그동안의 나를 차근차근 답하였다.

사무직을 다녔던 경력과 성실하고 꼼꼼하다는 성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거 같아서 내심 안도하고 있던 순간 동물병원에 대한 설명을 해주기 시작해 나는 귀를 기울이며 쫑긋하게 되었다.

동물병원에서 해야 할 업무들과 팀원들은 어떻게 있는지 설명하며 면접관의 직급은 팀장님으로 밝혀지며 놀라움을 안으로 숨기며 표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며 차근차근 질문과 답을 이어나갔다.

결과는 확정이 되면 2~3일 내에 연락이 갈 거라는 대화를 마지막으로 면접이 끝이 나고 병원을 나서게 되며 집까지 가는 동안 나는 긴장이 풀려 멍하니 보낼 수밖에 없었다.

집에 도착하고 나서야 겨우 생각을 하게 되고 오늘 면접에 대해 기억을 꺼내어 내가 잘못 말한 부분은 없었는지 생각하고 되짚어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려는 때 “입사를 축하드립니다. 월요일부터 출근하세요”라는 문자를 받으며 수많은 생각에 빠져들게 되었다.

정말 내가 1,2차 다 통과해서 최종 합격이 되었다는 기쁨과 설렘에 감사하다는 문자를 남겨 놓고 행복함을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에게 연락을 넣었더니 축하한다는 답변을 받고 나서야 좀 더 현실감으로 다가와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주말이라는 시간이 껴있어 설렘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는 게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내가 하고 싶어 했던 일을 이제는 직접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과 내 아이들을 조금 더 알아갈 수 있다는 점에 정말 기뻐서 웃음이 멈추지 않으면서도 뿌듯해 주말이란 시간 동안 나는 동물병원에서 알아야 할 내용들을 더 숙지하고 알아가려고 했다.

그렇게 나는 면접 당일에 최종 합격을 받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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