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CHONE> 브랜딩 노트 특수상권 타겟 F&B 비지니스 모델링 사례
‘모델링(Modeling)’ 은 업계에서는 필자가 최초로 사용하는 논리이며 브랜딩과 함께 미래의 외식 사업을 펼칠 때 수반되어야 하는 필수 사업적 전략이 될 거라 확신한다.
대중들은 익숙한 것(한식)을 등한시 하는 경향이 있다.
F&B 기획의 꽃은 부가가치를 만드는 데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 이상 레버리지를 통해 부동산 수익을 얻기 힘든 시대가 도래했다. 다시 말해 부동산 소유자가 브랜드 테넌트를 직접 갖고 운영하게 되면 경쟁력이 생기는 시대가 온 것이다.
전체 구성에서 부분을 꺼내 콘셉트 요소로 사용하는 것은 외식업 브랜딩 시 중요한 방법 중 하나가 된다.
폭립버거는 매장에서 직접 바비큐 한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었고, 18,000원이라는 가격대로 인해 기본 풀드포크 버거의 가격 저항도를 상쇄하는 앵커메뉴 역할까지 담당하게 됐다.
상상하는 고객이 좋아할 만한 상품군을 만들고 브랜딩을 더 하는 작업이 된 셈이다.
햄버거를 판매하는 비즈니스이지만 모델링 관점에서는 나는 위치원이라는 브랜드를 판매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중략) 정답은 없다. 지금 현재 운영하는 F&B 비즈니스 모델을 어떤 형태로 가져갈지 정하는 것이 모델링 전략의 첫 단계다.
이제는 빌딩도 콘셉트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브랜드를 입점 시킨다. 그래서 특수상권 내 입점 하는 브랜드는 보다 논리적인 검증이 필요한 것이다. 다방면으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는 과정 즉, 모델링이 중요한 이유다.
MD란 ‘Merchandiser’ 의 약자로 특수상권의 콘셉트를 설정하고 이에 어울리는 브랜드를 컨택하고 입점 시켜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고객에게 제공하고 사후 관리까지 도맡아 하는...
매번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기획에 힘을 쏟을수록 이후 마케팅 피로도가 낮아진다. 양질의 브랜드는 양질의 콘텐츠가 따라오기 마련이다.
아무리 핫한다 한들 골목길에 위치한 햄버거 브랜드를 무턱대고 빌딩에 입점 시킬 수 있는 노릇은 아니니 말이다.
사람들은 결국 눈에 보이는걸 기반으로 상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