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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과의 대담(對談) : 아리스토텔레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 거장과의 대담을 통해 지혜를 얻습니다.(정치)

거장들과의 가상 대담 : 아리스토텔레스와의 대화 – 위기 시대, 인간과 공동체를 말하다



이 콘텐츠는 실존 인물의 사상과 저서를 바탕으로 구성된 가상 인터뷰입니다. 정치적 의도 없이,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창작적 해석임을 밝힙니다. 모든 발언은 허구이며, 독자 여러분의 지혜로운 판단을 돕기 위한 참고 자료일 뿐입니다.





오늘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를 가상의 공간에서 모셨습니다.

그의 사상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위기 – 경제 침체, 전쟁, 정치적 분열, 공동체의 해체 –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물어봅니다.


Q. 아리스토텔레스 교수님,

"현대 사회는 기술은 발전했지만, 사람들 사이의 신뢰는 점점 약해지고 있습니다. 교수님, 지금 우리가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A. 아리스토텔레스

"인간은 정치적 동물입니다(zōon politikon). 우리는 본성상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야 하며, 고립된 개인이 아닌, 관계와 덕(德)을 통해 스스로를 완성합니다.

신뢰가 사라진 시대라면, 우리는 공동선(common good)이라는 개념을 다시 불러와야 합니다. 사회는 단순한 계약이 아니라, 함께 잘 살기 위한 목적의 결합이어야 합니다."




Q. 아리스토텔레스 교수님,

"극단적인 이념 대립과 혐오 표현이 넘치는 시대입니다. 어떻게 공동체의 조화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A. 아리스토텔레스

"조화는 중용(中庸, the golden mean)에서 옵니다.용기는 무모함과 비겁함 사이에 있고, 관대함은 인색함과 낭비 사이에 있습니다.지금의 사회는 '극단'에 너무 익숙해졌습니다. 우리는 다시 덕 있는 시민이 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교육은 그 시작점입니다. 단지 기술이 아니라, 좋은 삶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시민 개개인이 정치와 윤리에 참여하는 책임 있는 존재가 될 때, 사회는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현실에서는 극단적 이념 양극화와 극우 정치의 부상, 온라인 혐오 표현의 증가가 공동체의 신뢰를 급격히 훼손하고 있습니다. 이는 건강한 공론장을 파괴하며, 공동체적 연대보다는 적대적 배제를 강화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각으로 본다면 이는 공동선을 해치는 심각한 위기입니다.


그는 말했죠. "정치는 선한 삶을 위한 기술이다."

극단은 결코 선한 삶을 위한 수단이 될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중용과 성찰, 시민 덕성의 회복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Q. 아리스토텔레스 교수님,

"경제적 위기 속에서, 각자도생이 만연합니다. 개인은 어떤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A. 아리스토텔레스

"행복(eudaimonia)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이성에 따라 덕 있게 사는 삶의 결과입니다. 고통이 있다고 해서 인간이 무가치해지진 않습니다. 오히려 위기 속에서 더 깊은 자기 성찰이 가능하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을 소비할까'가 아니라 '어떤 존재로 살 것인가'입니다. 부는 수단일 뿐,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삶의 목적은 탁월함(aretē)입니다. 그러니 어떤 상황에서도 나 자신을 수양하고,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덕을 실천하십시오."




Q. 아리스토텔레스 교수님,

"마지막으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지금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실천적 조언을 해주신다면?"


A. 아리스토텔레스

"좋은 공동체는 좋은 시민들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좋은 시민은 다음 세 가지를 실천합니다:

자기 절제 – 욕망을 조절할 줄 아는 삶의 훈련

공적 삶 참여 – 정치와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행동

타인을 위한 덕의 실천 – 공동선을 위한 연대, 나눔, 책임

공동체는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이기심과 방관이 축적되어 무너집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작은 실천 하나가, 더 나은 시대를 시작하게 합니다."




정리 : 아리스토텔레스가 오늘 우리에게 전하는 5가지 메시지

인간은 공동체 속에서 완성된다 – 연결과 협력의 회복

조화로운 사회는 중용의 덕을 지킬 때 가능하다

위기 속에서도 자기 수양과 성찰을 멈추지 말라

행복은 '감정'이 아니라 '실천'이다 – 탁월함을 목표로 살아라

모든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반복된 행동을 통해 존재가 형성된다. 그러므로 탁월함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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