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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작은 한걸음을 걸어야 할 때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 

요즘 들어 번아웃 증후군이란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번아웃 증후군 

심리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하여 정신적, 육체적으로 기력이 소진되어 무기력증, 우울증 따위에 빠지는 현상. 





그런데 그런  휴식과 여행 등으로 ;번아웃 증후군'이 극복될까? 




나에게 물어보면 바로 답할 수 있다. 


'아니요'라고 

오히려 쉬기보다 다른 일이어도 나아가는 게 더 좋다고 말하고 싶다.



휴식과 명상 그리고 여행 등은 잠시나마 쉰 것 같지만 결국 '진통제'일 뿐이다. 

'해결책'은 아닌 것이다. 



2년 전 말도 안 되는 일이 나에게 벌어져서 지금까지 영향을 끼친 사건들이 있었는데, 

몇 년간 준비해 왔던 영화가 엎어지고 광고가 캔슬되기도 했다. 


처음으로 큰 무기력증에 빠졌을 때 나는 취미를 찾았다. 

(취미가 없다는 사실에 이때부터 나라는 사람을 좀 더 생각하게 되었다.) 


취미를 찾으려고 하고,  주변에서 말하는 '여행, 휴식, 명상 등'을 다 해보았는 데도 그대로였다

그러다 이렇게 엎어져있을 수만 없다는 생각에 다시 나를 극한으로 일을 몰아붙였다. 


일 할 수밖에 없는 세팅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처럼 스케줄표가 채워져 갔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사건 전에는  배우와 모델일에 필요한 것 들만 이었는데,  사건이 일어난 후엔 '글쓰기'가 추가되었고  

최우선 순위를 '운동하기, 책 읽기, 글쓰기'로 두기 시작했다. 



이렇게 바뀐 지 약 1년이 흐른 지금 어떻게 바뀌었을까? 



나는 작가가 되었고, 사업도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 



존경하는 한근태 교수님과 김승호 선생님께 직접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고 

이렇게 브런치에 글을 작성할 수 있었으며 

운이 좋게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호칭도 듣게 되었다. 



그렇다고 모든 게 좋아졌어요는 아니다. 

사람이기에 사건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종종 나에게  찾아온다. 

하지만 저렇게 작지만 매일 할 수 있는 것들을 채워나가기 시작한 이후론 '이겨낼 힘'이 길러지기 시작했다. 



여러분들도  정말 큰 번아웃을 겪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면

 잠깐 피하기 위해 선택한  휴식과 여행보단  앞으로의 삶에 더 의미 있는 시간들로 채워보는 건 어떨까 


그 시간들은 거창한 게 아니다. 퇴근 후 있는 나를 위한 공부시간, 운동 등이 있다.  휴식과 여행을 위해 얼마 없는 시간을 기다리는 것보다 매일 소소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면 하루하루 기대가 되며 이 순간들이 쌓여서 번아웃극복은 물론 지금보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되어있을 것이다. 


한 달중 20일째 패션쇼 하고 있는 중 '한글날 패션쇼' 백스테이지





23.10.10  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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