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 석보상절에 나오는 '아름'이 '나'를 뜻했던 것처럼,
결국 진정한 아름다움은 각자에게 있는 '나다움'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개개인마다 저마다의 나다움이 있기에 우리는 그 표현을 '아름답다'라고 쓰고 있는 게 아닐까.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여기서 그 환경 속에서도 나다운 생각과 표현을 유지한다면, 그게 진정으로 나다운 것이고 결국 '아름다워지는' 길이 아닐까
이번 미국 일정에서 ‘나’를 많이 돌아볼 수 있었다
선의로 시작한 일들이 때로는 오해를 사기도 했고, 리더의 자리에서 억울함을 해소하기보다는 일어난 일들에 대해 나의 책임을
다하자고 마음먹었으며, 지금까지 알고 있던 상대의 명예를
위해 내가 감수한 일들까지.
당장의 억울함을 해소하려면 모든 것을 털어놓는 것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그러기보다 시간의 흐름을 믿기로 하고,
나의 일을 하기 위해 뉴욕으로 도전하러 왔다.
이 과정 속에서 나의 주변 사람들과 헤어짐이 있었지만,
이제는 내 사람들이 남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뉴욕에서의 성과들로 인해 앞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겠지만, 지금 곁에 있는 내 사람들과 함께,
지금처럼 차근차근 삶을 만들어가고 싶다
D-6개월
미국에서 나를 알아가기 시작했기에
한국에선 많이 비워내며 나를 계속해서 발견하고 알아가길
그리고 6개월 후엔 넓은 무대에서 나답게 나아가길
This trip to the U.S. has been a serious time of self-reflection.
Unfortunately, there were times when my good intentions were misunderstood.
Instead of fueling a toxic situation, I chose the higher road by taking full-responsibility for what happened. I even shouldered the burden to protect the reputation of people I thought I knew well and trusted.
While the truth may have relieved immediate frustrations, I chose to trust that time heals all wounds and came to New York to embrace new challenges.
During this journey, I had to part ways with some people and remove myself from toxic environments. Now, only those who truly matter remain in my life.
This has also been a time to deeply reflect on what truly matters, what I wish to pursue, and how I should live my life. I choose to be optimistic as I move forward.
Although my successful experiences here in New York City will open new doors in the future, I want to mindfully build my life step by step with the supportive people who continue to remain by my side.
As I start this new chapter of my life in America, I hope to keep letting go of things in Korea that brought much negativity into my life. Through this process, I’m confident that I’ll continue learning who I truly am.
lindsey의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sun_ej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