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와중에도..
뭐 하나에 집중하기가 너무 어렵다. 금세 싫증 나고 산만해지고.. 이런 내가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나는 평생 나를 키우며 살아야 한다. 예전엔 이런 내가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좀 인정하고 타협하는 시기가 왔다.
아마 나는 앞으로도 산만할 것이다. 하지만 전보다 나아질 거고 적어도 이건 안 해야지 하는 기준들이 생겼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 과제를 미뤄도 괜찮지만 적어도 하루 전에 하는 오류는 범하지 말아야지, 약속알람은 적어도 잊지 않게 여기저기 등록해 놔야지, 미뤄도 괜찮지만 마감일은 정해야지 등등
완벽하지 않은 나에겐 조금 모자란 계획이 딱이다. 그동안 나를 맞지 않는 틀에 욱여넣느라 고생했지..
스스로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계에 이르다니 내심 기쁘다.
뭐든 나만의 기준을 갖고 한다면 최고는 모르겠지만 스스로는 만족스럽다. 그러면 또 시작할 에너지가 생기는 선순환이다.
각자 자기에게 맞는 방법이 있을 거다. 나는 나의 방법과 요령들을 하나씩 찾고 싶다.
‘모자란 계획 세우기. 아주 마음에 들어-‘
(과거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