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귀하게 대접해줘야해

덜 산만해지기 위해서..

by 노란곰웅이

살다보면 뭐든 대충하고 싶고 호로록 끝내버리고 싶을 때가 아주 많다. 그래서 그 동안은 대충 살아왔다.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엉망진창이 된 것 같다.


정신바짝차리고 살지 않으면 어느순간 설겆이가 쌓이고, 방이 어지럽고, 먼지가 수북해진다. 약속시간에 늦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뛰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겠지. 이런패턴 아주 익숙하고 끔찍하다.


화장을 안하고, 추리닝차림으로 살아도 괜찮지만 적당한 꾸밈과 예쁜옷은 기분이 좋다. 귀하게 대접해준다는 건 어떤 것일까 생각했다.


그 첫번째는 미리 계획해서 위기에 놓이지 않고, 약속시간 전에 여유롭게 챙긴다. 두번째 청소는 매일 조금씩해서 밀리지 않고 늘 깨끗하게 한다. 깨끗한 환경은 기분을 좋게하기도 하고, 건강에도 좋다. 바깥에 미세먼지는 어쩔수 없지만 우리집 공기 나에게 달렸다.


셋째, 밥을 먹을 때에는 반찬통 통째로 먹지않고 먹을만큼만 조금씩 덜어서 먹는다.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기분이 좋다.


넷째, 취향에 맞는 식탁보를 사용한다. 내가 좋아하는 취향에 천을 식탁보로 쓴다면 볼때마다 좋다.

내게 좀 더 여유가 생기면 제봉틀을 공부해보고 싶다.


다섯째는 규칙적인 시간을 정해놓고 취미생활을 즐긴다. 이 밖에도 나를 귀하게 대하는 방법은 많다. 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잘자고, 잘먹고, 깨끗한 곳에서 청결을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하는 운동과 취미생활. 이보다 이상적인 삶이 있을까.


산만해지지 않기는 너무 이상적이라 제외했다. 덜 산만해지는 그날까지 할 수 있는 만큼만 조금씩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