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기 위해서는 '덜 먹고, 더 운동'을 하면 됩니다. 간단합니다. 그런데 누구나 알지만 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출을 높이는 것도 사실 간단한 원칙을 따릅니다. 하지만 그 원칙을 알고 있음에도 실천하지 않는 것이 어려운 이유입니다.
매출을 높이는 공식은 단순합니다.
첫째, 소비자에게 우리 제품을 구매할 이유를 설득하는 것입니다.
고객은 단순히 제품이 필요해서 구매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제품이 왜 자신에게 필요하고, 다른 대안보다 더 나은 선택인지 명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Reason to Buy(구매 이유)'입니다. 고객에게 우리 제품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고객이 그 해결책에 가치를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고객이 제품을 통해 얻는 혜택, 가치, 그리고 그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판매는 고객이 그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얻게 될 긍정적인 경험을 미리 상상하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 제품을 구매할 소비자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제품이라도 고객이 알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마케팅과 홍보는 고객에게 제품의 존재를 알리는 과정입니다. 고객이 있는 곳에서, 고객의 언어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품을 소개해야 합니다.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블로그, 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타겟 고객에게 도달해야 합니다.
고객이 제품을 발견하고, 그 제품이 자신에게 필요한지 판단하는 과정을 돕는 것이 이 단계의 핵심입니다.
이때 '동조 효과'와 같은 심리적 요소를 활용해, 많은 사람이 이미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셋째, 만족을 넘어서 감동을 통해 재구매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고객이 한 번 구매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첫 구매 이후 고객이 느끼는 만족감을 감동으로 바꾸어야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단순히 좋은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을 통해 예상치 못한 특별한 경험을 원합니다. 재구매를 유도하려면 그들이 첫 구매에서 만족을 넘어 감동을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고객 서비스, 빠른 응대, 사용자 맞춤형 혜택 등 세심한 배려와 서비스는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 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고객이 브랜드에 감정적으로 연결될 때, 그들은 자연스럽게 다시 찾아오고, 충성 고객으로 성장합니다.
결국, 매출을 높이는 것은 이 세 가지를 잘 실행하는 데 있습니다.
고객을 설득하고, 그들에게 다가가며, 재구매를 유도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매출은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단순한 이 공식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전략도 소용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단순한 공식을 꾸준히 실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매출을 아무리 잘 올려도 순수익이 없다면 그 모든 노력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매출이 아닌, 순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있습니다.
순수익이 부족하다면, 매출이 높더라도 실제로 남는 것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는 비용 관리, 가격 설정, 효율적인 운영 등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출을 올리는 동시에 순수익을 관리하고 개선하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객을 설득하고, 매출을 증가시키는 데 성공했다면, 이제는 고정비와 변동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이익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격 전략을 다시 검토하고, 가치 있는 제품에 정당한 가격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매출이 아무리 높아도 순수익이 높지 않다면 그 성과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매출과 순수익,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하는 균형 잡힌 전략이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