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안녕하세요?
첫 브런치 북을 연재하게 되어, 이렇게 인사말로 글을 시작해 봅니다.
저는 작은 키와 수더분한 인상을 가진 평범한 사람입니다. 인상이 좋아 보인다는 말은 꽤 듣는 편입니다. 잘 웃고 리액션이 좋거든요. 그런데 서글서글해 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굉장히 섬세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행복, 기쁨, 분노, 슬픔의 역치가 다르겠지만, 그중에도 저는 그 허들이 조금 낮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잘 웃습니다. 즐거운 일도 많고 그만큼 잘 울기도 하고, 잘 기뻐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일에 지나치게 슬퍼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감사함도 정말 잘 느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스스로를 인생 예찬론자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살면서 이런 제 성격으로 득을 본적도 많았지만, 그만큼 쉽게 상처받고 쓴맛을 자주 경험하며 “도대체 나는 왜 이렇게 생겨먹은 걸까?” 자책한 날도 많았습니다.
그런 순간마다 끄적거리며 적었던 저만의 작은 일기장이었던 브런치 글 저장함을 이제 꺼내 세상에 소개하고 싶습니다.
2020년 새해 버킷리스트로 ’ 브런치 작가가 되고 싶다. ‘라는 소망을 가지고, 막연하게 적어왔던 저의 일기장 같은 속마음 구경 오실래요?
제가 바라보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럼, 매주 금요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