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한번 생각해보겠니. 넌 단 한번도 콧노래를 '일부러' 흥얼거린적이 없을거야.
아무런 근심이 없을 때, 설레는 일이 있을 때, 지금 이순간이 행복할 때 우린 무의식적으로 콧노래를 흥얼거린단다. 콧노래를 자주 부른 다는 것은 요즘 일상이 행복하다는 증거야.
근데 말이다.
설령 일이 잘 풀리지 않더라도 의식적으로 콧노래를 흥얼거려봐. 때론 행위 자체가 기분과 태도를 변화시키기도 한단다. 거울을 보고 아무 이유없이 환하게 웃어보면 알 수 있지. 우린 주로 기분이 좋을때 웃지만 웃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단다.
나는 아침 출근 할 때 차안에서 꼭 한번은 박장대소를 한단다.
파하하하하하하하하!!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될거다!!
라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