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캠핑카시대는 열리는가?
2019년 전후 4차산업의 기대를 모았던 반도체시장은 글로벌시장에서 설비 과다투자로 기회보다는 위기로 국내 내수시장 경기를 위축시키기에 충분하였으며 그밖의 여러요인으로 저성장의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심각한 수준을 넘어가고 있었다. 소득의 하락을 막고 소비 침체에서 벗어날 기회를 찾지 못한채 국내 모든 산업군으로 악영향은 확대되는 형국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레저산업에 미치게 될 영향뿐 아니라 캠핑카시장에 미치게 될 영향 등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되는지 알아보자.
2019년 전후, 아웃도어 패션 시장의 경기 침체로 이어지다
삼성, 엘지 등 국내 연구기간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던 아웃도어 시장은 2014년을 6조8439억원으로 정점을 찍고 성장세는 둔화되었고 2015년 6조8000억원, 2016년 6조원, 2017년 4조7500억원, 2018년 4조5000억원으로 내리막의 끝을 보이지 않고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는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있는 반도체가격하락과 저성장 기조가 만나게 되면서 소비위축이 강하게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 그나마 캠핑시장의 급성장의 영향으로 호조를 이어가던 국내 아웃도어 패션시장도 역시 2016년 2조5963억원<<내수 판매 기준>>에서 2018년 2조5524억원으로 성장세가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영향 또한 내수시장 경기 부진의 영향이 강하게 반영된 결과라 할수 있을 것이다.
아웃도어 시장의 하락세 둔화 조짐이 조심스럽게 보이는 가운데 수출부진의 영향과 저출산 등의 악재는 한국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내수시장의 하향 성장세가 심각할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개선방안을 찾지 못한 국내시장에서 외국계 기업 및 국내기업의 지점의 축소와 철수가 예상되고 있어 아웃도어 패션시장의 성장부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2019년 전후, 국내 수상 레저 시장의 어두운 전망
2018년 이후 내수 경기 악영향은 아웃도어 시장을 넘어 캠핑관련 시장과 낚시, 스킨스쿠버, 수상스키, 카누, 윈드서핑 등 해양레저스포츠관련시장에도 영향을 서서히 미치기 시작하였다.
2011년을 기점으로 레저스포츠 종목별 동호회 및 활동 동호인의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하게 되면서 큰 변화는 업종의 급 성장세로 이어졌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등록된 레저선박의 규모는 2014년 1만2985척, 2015년 1만5172척으로 등록수는 해마다 증가세를 이어가고 2017년 12월 기준 국내에 등록된 레저 선박(모터보트·고무보트·수상오토바이·세일링요트)수는 2만4971척으로 2016년 1만7583척에 대비 7000여 척으로 대폭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게 된다. 특이점으로 요트 임대 사업자도 크게 늘고 있어 2018년 현재 대략 127개의 업체들이 영업 중으로 전년도에 비해 6개월사이 10개의 신규 업체가 급속한 속도록 신규 등록이 증가한 셈이다.
그 밖에도 요트·보트 조종 면허(일반 1급·2급, 요트)는 개인 포함하여 취득자 수도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로 2017년까지 조종 면허를 취득한 총인원은 20만6725명으로 2016년에 비해 2만1596명이 늘었다. 조종 면허 취득자 수는 2007년 이후 연평균 10%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 있는 것을 알수 있다. 또한 2018년 전국 마리나항만은 총 34개소로 2010년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 계획 추진 이후 19개소가 늘어 마리나항만 17개소(마리나 11개소·거점마리나 6개소)가 개발중이라 정부의 발표는 시장의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2011년 이후 성장하기 시작한 캠핑관련 산업의 증가와 더불어 수상레저시장의 급속한 확대는 반도체산업 등 타산업에서 발생되고 있는 내수경기의 침체가 심각한 수준으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전과 같은 큰 폭풍 성장세를 2019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