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캠핑카시장 이대로 안전할까?
캠핑카는 재화중 소비재에 속한다. 소비재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의 삶을 영위하기위해 직접적으로 소비되는 재화 따위를 소비재라 한다. 그중 텔레비전, 세탁기처럼 오래도록 사용하는 재화로 내구소비재에 해당된다. 하지만 캠핑카는 자동차와 성격이 같겠지만 이용 목적이 달라 필수재에 해당되지 않고 골프채와 같은 사치재에 해당된다고 할수 있다.
사치재에 해당되는 소비재는 한 나라의 경제성장율에 따라 변화의 폭이 큰 민감한 산업으로 구분할수 있으며
한국경제는 1인당 국민총생산의 변화에 따라 국내캠핑카산업의 변화도 크게 변화하게 된다.
2000년대 초 1.2만불 수준에서 시작된 아웃도어 캠핑산업은 서서히 증가를 보였고 2010년엔 2.3만불 수준으로 규모가 커지고 2015년엔 2.9만불 수준으로 증가 되면서 아웃도어 캠핑이 본격적으로 전국에 확산되었다. 통계학상 캠핑카는 국민총생산 2.5만불부터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는 재화로 국내소비지시장에서 캠핑카산업이 2015년 전후부터 대중들의 관심과 붐이 일어난 것은 우연으로 보기 힘들어 보인다.
국산캠핑카, 첫 출현 그리고 진화중
<<국산캠핑카의 등장은 언제이며, 누가 언제 처음 출시하였을까?>>
또한 <<국산캠핑카는 어떻게 진화하였으며 어디로 가고 있을까?>>
연구자 또한 소비자중 한사람으로서 캠핑카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점은 매우 궁금하며 연구를 시작하게 되면서 캠핑카 등장에 대하여 많은 속설과 후문이 있다는 것을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으나 진위를 파악하기엔 어려움을 넘어 불가능했기에 확인되지 않은 내용은 전해오는 속설 정도로 두고 내용을 정리하였다.
승합차에 온수보일러를 설치한 것에서부터 화물칸에 천막 혹은 칸막이를 씌운후 창문을 달고 버너에 온수를 데워 보일러대용으로 설치하는 등 국산캠핑카 등장에 대한 후문은 매우 많았다. 그러한 이유로 국산캠핑카의 등장에 대하여 관점과 해석에 따라 의견은 분분 할수 있으나 후담의 대부분은 누구 언제 어떻게 만들었는지 출처를 알수 없기에 전해오는 이야기로 정리하였다. 그런 이야기들 속에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국산캠핑카의 등장을 알리는 사례를 찾았다.
2001년 국내 업체중 일본의 밴텍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일본으로 캠핑카를 수출한 첫 사례의 주인공은 밴텍디엔씨사로 국내 기업중 최초로 캠핑카를 닮은 특장차를 일본으로 수출한 기업을 찾게 된 것이다.
밴텍디엔씨사는 2000년대 초반에 일본으로부터 캠핑카를 첫 수출한후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시장에도 유사한 특장차를 첫 출시하게 되는데 공식적으로 국산캠핑카 첫 출시로 해석된다. 2000년대 초반에 국산캠핑카의 첫 등장후 2019년까지 출시된 제품의 변천사를 통해 격변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산캠핑카의 진화하는 모습과 미래의 모습을 찾아보고자 한다.
1) 2005년 국산캠핑카 첫 등장_ 아톰시리즈 출현
2001년도 밴텍디엔씨사는 일본으로부터 주문 받은 제품을 납품후 그동안 축척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5년 현대자동차 리베로 기반의 아톰시리즈를 국내 캠핑카시장에 첫 출시했다. 이는 국산캠핑카가 전무했던 당시 국산제품으로는 첫 신제품 출시로 기록된 것으로 보여진다. 당시 국산캠핑카의 등장은 한국의 경제성장율로 볼때 1인당 국민총소득이 1만불을 갖 넘긴 시점으로 놀라움 그 자체였을 것이나 국내캠핑카시장의 소비규모가 크지않은 상황으로 극소수의 고객층만 이용할 수 있는 고가의 제품이었을 것이다. 해당 제품을 직접 본 경험은 없으나 인터넷을 통해 본 제품의 첫인상은 그렇게 낫설지 않다. 오히려 당시 제품이라 믿기 힘들만큼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익숙함과 편한 느낌이 든다. 그 이유는 일본의 기술제휴를 통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유럽형이나 북미형에 비해 일본형제품의 특징인 공간과 용도를 단순화시키므로 많은 부분의 기능이 삭제되어 크기를 줄이고 동일공간에서 다용도를 구현하여 작고 좁은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한 내부인테리어가 강조된 것이 특징으로 2019년 현재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는 국산캠핑카의 인테리어와 많이 닮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과 입지환경이 비슷한 한국의 지리적, 환경적 특성을 고려했을때 국산캠핑카 초기에 선택한 제품유형은 유럽형 혹은 북미형이 아닌 일본형으로 결정된것은 우연보다는 필연으로 보여진다.
2)2008년 네오시리즈 캠핑카의 출현
2005년 이후 국산캠핑카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은 밴텍디엔씨사는 아톰시리즈 출시후 축적된 기술력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현대자동차 스타렉스기반으로 한 단계 수준 높인 네오시리즈 신제품을 2008년에 출시하게 된다. 당시 소비자들은 등산, 레저스포츠 등 아웃도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국내레저산업의 시장규모는 점차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캠핑시장 또한 소비자층의 증가세가 두드려지게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윽고 2010년을 넘어서면서 캠핑카시장 또한 은퇴를 준비한 시니어층과 동호회활동 등 탄탄한 수요층을 구축하였고 온라인카페와 매니아층으로 활동이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된다. 2008년에 출시된 네오시리즈의 기능과 인테리어 그리고 디자인은 용도와 공간을 통합시킨 아톰시리즈와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제품에 사용된 자재와 디테일이 강조된 내외부 인테리어 등 특유의 디자인을 선보이게 되면서 국산캠핑카의 대명사로 불러지게 된다. 이 시점 한국의 경제성장율은 성장하였고 실제 가계소득이 증가하게 되면서 국내소비자들은 캠핑카에 대한 로망을 실현하게 되면서 국산캠핑카시장의 관심이 몰리게 된다. 이로써 일본형모델과 유사하지만 조금 더 한국형스타일을 추구하게 되었고 유럽형과 북미형 모델이 아닌 한국형모델의 기준을 제시하게 된 계기로 보여진다. 이러한 여파로 2008년 출시된 네오시리즈의 영향력은 최근까지도 후발업체에 계속되고 있다고 할수 있다.
3)2011년 라쿤시리즈 팝업캠핑카의 출현
국내레저산업이 성장하기 시작한 2011년에 밴텍디엔씨사는 캠핑카시장의 변화를 감지한 듯 기존 제품과 사뭇 다른 느낌의 신제품 팝업캠핑카를 출시하게 된다. 이때부터 국산캠핑카 무한변신의 출발점이 여기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
네오시리스 출시 3년후 현대자동차 스타렉스기반에 팝업 텐트를 접목시킨 라쿤시리즈를 2011년에 출시한다. 기존차량의 외관을 원형 그대로 유지하고 공간과 용도를 하나의 공간으로 단일화시켰고 캠핑카에서 화장실을 삭제하는 등 기능은 더욱더 단순화시킨 형태를 선택하였고 차량 천정에 팝업 텐트 기능을 추가하여 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제품의 특징으로 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운스타일의 캠핑카를 출시한 것이다. 이 모델의 내부인테리어는 네오시리즈 보다 더 많이 생략되었으며 현재 유행하는 차박용 캠핑카의 개념과 스타일을 제공한 전형이라는 점이 또 다른 특징이다. 이는 국내소비자들의 취향과 소비패턴을 현실적으로 고려하여 소비자관점에서 미래시장을 예측하여 만들어진 제품이란 점에서 제품의 독착성을 돋보이게 한다.
하지만 이후 현대자동차가 직접 캠핑카시장에 뛰어들게 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제품이기도 하다. 이는 상용자동차의 그동안 누적된 시장의 관심이겠으나 라쿤시리즈 팝업캠핑카가 출시되면서 현대자동차뿐 아니라 쌍용차 등 당시 국내 상용차 기업은 국내캠핑카시장의 관심을 더욱 크게 갖게되었을뿐 아니라 수많은 신규사업자의 대거 진입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므로 제품 다양성과 빠른 변화를 예고하는 등 캠핑카시장의 무한경쟁을 예고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볼수 있다.
4)2013년 현대차동차 팝업캠핑카의 출현
2011년 지나게 되면서 한국경제는 본격적인 성장동력을 얻게 되었고 스포츠의류산업을 포함하여 관련된 아웃도어 업종들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세를 보이게 된다. 성장세에 힘입은 국내레저산업과 캠핑산업 또한 온라인동호회 중심의 익스트림업종까지 가세하면서 본격적인 호황의 시대를 열게 된다.
특히 불모지였던 캠핑카시장도 등산, 자전거, 산악, 카약 등 익스트림스포츠 동호회 활동의 확대로 성장의 기회를 잡게 된다. 이 무렵 캠핑카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본 현대자동차는 이윽고 2013년에 스타렉스팝업캠핑카를 출시하게 된다.
현대자동차의 제품 유형은 밴텍디앤씨사의 라쿤시리즈와 유사한 방식으로 스타렉스의 외형을 그대로 유지하였으며 실내인테리어는 유럽식 감성이 풀풀나도록 디자인한 현대자동차의 팝업캠핑카는 출시 즉시 사전 예약을 받으며 완판을 기록하게 된다. 중소기업시장으로 여겼던 국산캠핑카시장에 국내 대기업이 뛰어든 것이다. 중소기업시장으로 여겼던 국산캠핑카시장에 자본과 기술력 그리고 시스템을 앞세운 국내 대기업의 무서운 힘을 경험하게 되면서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수단으로 캠핑카 쿼터제가 도입되는 계기가 만들어진다. 이때부터 제품의 디자인과 감성의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소비자의 취향을 자극하게 되었으며 한국의 소비자들이 유럽형 감성의 디지인을 찾게 되는 계기도 함께 제공한 것으로 보여진다.
5)2014년 이동업무용 (봉고,포터) 캠핑카의 출현
2013년 이후 국내캠핑카시장의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으로 시장의 규모가 커지게 되면서 생산자 중심시장에서 소비자중심시장으로 조금씩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목소리는 저렴한 제품을 외치기 시작한다. 이 시기 정부는 내수시장 진작의 일환으로 특장차관련법을 완화하였으며 현대자동차 리베로가 단종되면서 스타렉스는 고가의 차량이었다. 고민하던 제조사는 화물차였던 봉고와 포터기반의 저렴한 캠핑카를 만들지만 자동차등록법상 캠핑카로 등록하여 출시할수 없었다. 이 제품이 바로 이동업무용차량으로 등록된 캠핑카이다.
2014년에 들어서면서 1인당국민총소득은 최대 수준이었으며 내수경기의 호황으로 계속되면서 국내레저산업은 폭풍성장을 맞게 된다. 아웃도어관련 업종의 성장세는 전에 경험해 본적없는 수준이었으며 캠핑카시장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스타렉스캠핑카에 비해 저렴하게 출신된 이동업무용캠핑카는 국내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게 되면서 한국경제의 폭풍 성장에 합류하게 된다. 이 시기 국산캠핑카시장은 밴텍디엔씨사 입문 이래로 무수히 많은 후발업체의 시장 진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계기가 되었고 신규기업의 시장진입이 늘면서 그 수만큼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된다.
베이스차량의 변화는 크게 있었지만 제품의 내부인테리어는 밴텍디엔씨사의 네오시리스 디자인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저렴한 가격과 에어컨, 온수보일러, 조명, 창문, 단열 등 제품의 성능과 기능성 높은 제품이 출신된 것이다. 이후 소비자들은 더 저렴한 제품을 찾게 되었고 이윽고 시티밴차량의 박스를 그대로 사용하여 시티밴기반의 이동업무용 캠핑카를 출시하게 된다. 더욱 저렴해진 시티밴캠핑카는 은퇴 시점에 있는 시니어층의 로망을 충복시키기에 충분했으므로 소비자들의 유래없는 관심과 인기를 불러온다. 이로써 이동업무용캠핑카라는 수식어는 은퇴한 시니어층에 큰 호응을 얻게 되었으며 국산캠핑카시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하게 되는 견인차 역활을 충실하게 한다.
6)2014년 전후 중대형 버스캠핑카의 출현
정확하게 언제라고 할 수 없겠으나 국내캠핑카시장의 폭풍 성장과 더불어 시작된 국산캠핑카는 다양한 모습과 형태로 시장에 등장하게 된다. 국내캠핑카는 2014년 이후부터 제품의 다양성에 이어 제품의 크기면에서 길이와 높이 그리고 면적 등에서 큰 변화를 보이게 된다.
기존 이동업무용캠핑카의 길이는 4M 수준에서 6M이상으로 확장되는 등 국산캠핑시장은 중,대형화 추세로 빠른 진화를 보여주었고 신제품의 출시는 다양한 크기로 계속되었다. 중,대형 제품으로 변화를 보이는 제품들은 현대자동차의 카운티버스를 비롯하여 대우 레스타버스로 중형캠핑카를 생산하였으며 에어로타운버스로 대형캠핑카를 생산하였다.
버스캠핑카의 내부인테리어는 원목형태가 많았으며 일부업체는 하이그로시와 같은 맞춤가구로 빌트인하여 공간의 쾌적함과 편리함을 추구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게 된다. 이후 버스캠핑카외에도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르노 마스터, 현대 쏠라티 등 중,대형캠핑카의 출시로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소비자들의 기대가 클 것으로 보여진다.
7)2015년 쏠라티 캠핑카의 출현
현대자동차는 2013년 그랜드스타렉스 팝업캠핑카 출시후 대기업 쿼터제가 3년만에 풀리는 2015년에 2번째 캠핑카를 출시하게 되는데 바로 쏠라티캠핑카이다. 제품의 특징은 트렌드를 반영한듯 유럽형 감성의 인테리어와 군더덕없는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쏠라티캠핑카는 출시계획부터 많은 잡음과 후문을 남기데 되는데 2013년에 출시되었던 현대자동차 팝업캠핑카의 완판으로 인한 학습효과로 캠핑카 신제품 출시 소식에 국산캠핑카 중소제조업계는 심각할 정도로 위기의식을 느꼈으며 반대로 소비자들은 매우 큰 기대를 했다는 후문을 들을수 있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쏠라티라는 신차에서 풍기는 크기와 멋 그리고 현대자동차라는 브랜드는 소비자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량가격이 고가였으며 세련된 유럽형스타일의 디자인을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출시된 제품을 보고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게 되면서 국산캠핑카제조업계가 우려했던 예상은 시장에서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쏠라티캠핑카의 출현으로 국내캠핑카시장은 가격, 성능, 디자인 등 유럽형스타일에 대한 관심은 더욱 켜졌을뿐 아니라 제품의 크기면에서 국내소비자들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할 만큼 영향력은 컸다고 할 수 있다. 이후 국산캠핑카는 디자인과 감성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게 되면서 국산캠핑카 제조사의 관심이 유럽형으로 집중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8)2019년 엔리코820S 캠핑카의 출현
현대자동차의 쏠라티캠핑카 출시후 4년만에 국산기술력으로 럭셔리대형캠핑카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소비자들사에 관심받는 신제품이 2019년 5월 국산캠핑카제조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아리모빌사에서 유럽풍의 엔리코820s 모델을 출시하였다. 국산캠핑카시장에서 중,대형캠핑카는 앞에서 소개된 것과 같이 대형버스캠핑카의 생산은 계속되어 왔었다. 하지만 종전의 대형캠핑카를 무기력하게 할 만큼 제품의 크기면에서 압도될 뿐 아니라 지금까지 출시된 국산제품의 수준을 최대로 올렸다는 평가를 할수 있다. 디자인과 인테리어면의 세심한 디테일뿐 아니라 유럽풍의 감성까지 충분히 살린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수입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듯 싶은 제품이다.
엔리코820s 모델의 내부인테리어는 아늑하고 묵직한 북미형모델의 엔틱스타일과 유럽형모델의 모던스타일의 세련미를 적절하게 섞어놓은 디자인과 외형이 돚보이는 제품이다. 그런 이유로 내부디자인은 낮설기보다는 안정감을 높여 집(Home)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취향을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고 보여지고 외부디자인은 유럽 수입자동차기반으로 제작된 탓인지 북미형스타일의 중흥한 고급주택(Home)의 느낌보다는 유럽형스타일의 날렵하고 세련된 감성을 강하게 들게 한다.
엔리코820s 모델의 제원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전문상용차 브렌드인 이베코사의 뉴데일리기반의 유로 6C를 만족하는 3.0리터 디젤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였으며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34.8kg.m의 성능과 운전석은 에어 서스펜셔가 장착 되었다는고 한다.
차량 외관의 길이는 8,200mm, 너비 2,300mm, 높이 3,450mm로 화물차량에 대한 평가는 동급수준의 국산 화물차량와 비교했을 때 우수한 성능을 보장하고 유럽에서도 인정받은 차량이라고 아리아모빌사는 소개하고 있다.
아직 시승감에 대한 소비자 평가는 모르겠으나 소비자로써 출시된 모델의 의견을 정리해본다면 국내 출시 제품중 크기, 품질, 가격, 디자인면에서도 최고라는 아리아모빌사의 자체 평가에 이견은 크게 없다. 출시 당시 국산제품중에 비교할 제품이 선뜻 생각나지 않는 것도 이유라 할것이다.
매일 매일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만큼 국산캠핑카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고급화 대형화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 캠핑카시장의 규모 또한 계속 증가되어온 것을 반영한다면 엔리코820s 모델의 출시는 여기에 기름을 붙는 격으로 제품의 영향력은 캠핑카 국산 제조뿐 아니라 해외캠핑카 수입제품과 상용차시장 등에 크게 작용하게 될 것이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전 2019년말까지 제품 평가로 팬데믹사태가 진정되어질경우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으나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빨라질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