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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livia Dec 16. 2022

귤피차로 밥 짓기

친정 부모님 마당에서 따온 귤. 유기농이라 껍질도 먹기로 결정.

씻어서 썰고, 귤피랑 말린 작두콩, 말린 도라지 넣고 끓여서 밥 물로 쓰기.


언젠가 우리 큰 아이랑 같이 누워서 피부를 만지는데, 너무 부드러워서

"정원이 피부가 너무 부드럽다" 하니,

"엄마, 수영 선생님이 내가 수영장 오는 친구들 중 피부가 제일 부드럽데" 하고 자랑을 했다.

문득 스치는 생각이 '요즘 아이들 가공식품이나 배달음식을 많이 먹어서 피부가 좋지 않구나 '였다.

먹는 거에 신중한 날 보고 유난 떤다는 곱지 않은 서선들도 가끔 있다. 그런데 보이지 않아서 모른 체 하고 살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 몸을 이룬다. 하루에도 수천 개의 세포가 죽고 다시 생긴다. 몸이 늘 같아 보이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 우리는 인생을 통틀어서 70여 톤의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신다. 음식은 우리의 건강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 몸은 100조 개 이상의 세포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수천억 개의 세포가 매일 사망하며 새로운 세포로 대체된다. 그렇다면 새로운 세포는 무엇을 통해서 만들어지는가? 그렇다. 당신이 매일 먹는 음식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 나는 질병 없이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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