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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시가 되는 순간
19화
보이지 않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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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글이 되는 순간
Nov 13. 2024
매일 보이던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매일 우리 집 앞으로 지나가던 복수에 물 찬 것 같이 배 나온 사람 어디 갔을까
매일 할머니 부축받으며 걷는 연습하던 할아버지 어디 갔을까
매일 휠체어에 앉아 따님과 산책하던 할머니 어디 갔을까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다 병원에 입원한 걸까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다 죽은 걸까
다들 이사 간 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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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Brunch Book
일상이 시가 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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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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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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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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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무더운 여름을 잘 죽여야 가을 하늘이 푸르게 살아온다
일상이 시가 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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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글이 되는 순간
창비출판사의 '국어교과서작품읽기 중1시'를 읽고 운명인 듯 글을 씁니다. 삶이, 자연이, 사물이, 일상이 글이 됩니다. 우연히 내게 온 당신께 길을 내기 위해 노크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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