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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삶이 던지는 질문

나를 찾아가는 첫걸음

by 지혜여니 Mar 15. 2025

매일을 살아가며 우리는 수많은 질문에 마주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지금 가고 있는 이 방향이 맞는가?’ 때로는 너무 바빠 스쳐 지나가고, 때로는 선명하게 마음속에 남는 질문들이 있다. 하지만 정작 이 질문들에 제대로 정답을 찾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넘기곤 한다. 그래서 더욱 막막하게만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다.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 자주 그 방향을 잃고 헤매는 나를 발견한다.      




40대의 삶을 살아가며 내 삶에 던져지는 수많은 질문들을 하나씩 담아본다. 이 책은 그런 질문들에 답을 찾으려는 나의 작은 약속이다. 하루라도 나를 위해 멈춰 서서, 나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써 내려가는 시간. 한 줄이라도, 흐트러진 문장이어도 괜찮다. 중요한 건 '쓴다'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나를 발견해 나가는 것이다.      


브런치 글 이미지 1



모두 전진하는데 나만 정체된 것처럼 느껴지는 이 순간, 나와 내 주변의 소리에 집중하며 하나씩 답을 찾아가려 한다. 처음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루하루 써 내려가다 보면, 나는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렇게 매일 글이 쌓여갈 때, 잊고 있던 나 자신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   


   




시간이 흐르면 그 길을 올바르게 찾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내가 지나온 길이 누군가에게 작은 빛이 된다면, ‘잘하고 있다고, 잘 될 거라고’ 조용히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큰 꿈도 함께 담아본다. 이 여정의 끝에 어떤 답을 얻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100일 동안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이 시간들은 누구나 겪어가는 과정임을 인정하며, 나를 탐색해 나간다. 특별할 것 없는 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어제와 다른 오늘을 느끼며, 작고 사소한 시선들을 담아 작은 행복을 담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다.     



브런치 글 이미지 2


자 이제 단 하루, 나를 써 내려가 본다.     



하루하루, 조금씩 나를 알아가며, 나와 함께 걸어가는 이 길이 우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여정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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